연역법과 귀납법의 방법론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가 있다. 그중에 귀납법의 한계에 대한 이야기에 접한 후에 놀란 적이 있다. 즉 귀납법의 한계를 명확하게 설명해주어 인상적이었다.
실험의 대상은 바로 칠면조이다. 칠면조의 관심은 먹이였다. 그간 열심히 나름대로 연구하였다. 그런데 자신의 관찰에 따르면 주인이 다가오면 항상 먹이를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주인이 화가나도 아니면 기분이 좋아도 언제나 주인이 오면 먹이를 주었다. 주인이 하얀 옷을 입건 아니면 붉은 옷을 입거나 어떤 색의 옷을 입거나 간에 먹이를 주었다. 날씨가 좋아도 나빠도 주인이 오면 항상 먹이를 주었다. 이에 칠면조는 주인이 오면 항상 먹이를 준다는 사실을 귀납적 방법으로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는 안심하고 잠을 자게되었다. 그런데 그 다음날이 추수감사절이었다. 그 결과는 명백하다. 그간의 귀납적인 연구의 결과와는 전혀 다른 결과가 발생된 것이다. 칠면조의 시각에서는 추수감사절은 일상의 하루와 전혀 다르지 않다. 이는 칠면조로서는 결코 생각할 수 없는 일상의 하루일 뿐이다. 다만 인간에 있어서만 다를 뿐이다. 따라서 칠면조는 달리 이에 대한 새로운 의미가 있는 사건이라는 것을 알 수가 없다. 이 예를 들면서 귀납적 방법 내지 연구의 한계를 일깨워주는 강의였다.
그리고 보니 귀납법적 연구의 한계성을 공감하게 되었다.
따라서 연역접방법과 귀납법적인 연구와의 적정한 균형과 조화가 필요해 보인다. 삶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또한 분야도 마찬가지이다. 이제는 과학도 철학이나 인본주의적인 접근과의 융합이 필요해 보인다. 인생에 있어서도 전반기의 경험에 후반기에는 새로운 분야에서의 지식과 경험이 융합될 필요가 있다. 그러기에 후반기에는 좀더 다른 분야를 모색하고 후반기의 특성에 맞는 분야의 선택이 필요해 보인다. 좀더 재미있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취미와 같은 비즈니스를 발견하고 여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과연 그 분야는 무엇일까? 이를 위하여서는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을 찾는 일이다. 이를 위하여서는 다양한 탐구가 필요하다. 그리고 실제로 그 것을 실천해 보는 것이다. 즉 맛보기정도라도 시도를 해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래도 재미가 있으면 좀더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다시 점검을 해야한다. 좀더 진행을 했는데도 여전히 재미가 있는지를 알아봐야 한다. 그리고 중간 평가도 해보아야 한다. 그래도 재미가 있다면 더 나아가야 한다. 그러면서 백업1, 백업2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 그리고 선험적으로 미리 미래를 예측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그런 귀납적인 방법과 연역적인 방법을 융합하여 과연 재미가 있느지를 탐구해 봐야 한다. 그리고 JUST IN CASE에 대비할 필요도 있다. 이를 위하여서는 2개(내지 그이상)의 대안이 필요하다. 이 과정을 복잡하거나 번잡하게 생각하지는 말자. 이 과정이 재미있다고 스스로에게 반복하여 설득할 필요가 있다. 자기체면이 중요하다. 이는 방법론의 문제이기 때문에 좀 따분하고 지겨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2개의 대안을 가지면서 지금까지 재미있는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추가적으로 부가적인 비즈니스 창출활동은 분명히 의미가 있다. 열심히 그 여정을 진행해 보자. 그리고 그 과정을 즐길려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하자. 인생은 아름답다. 설레이는 여정을 지금 당장 시작하자. 인생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여정에서 종착역은 달리 의미가 없다. 그냥 종착역은 그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가자. 오로지 그 과정만이 있고 실제 그 것만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스스로에게 진지라게 일깨워 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