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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3 글로벌프로젝트: 기숙사로의 귀환

글 | 김승열 기자 2021-05-08 /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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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의 골프대회가 마침내 끝이 났다. 그나마 비가 오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런데 문제는 강한 바람이었다. 우승후보였던 최혜진이 강한 바람때문에 커오프되었다는 말이 들린다.

 

젊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어서 나름 즐거움도 컸다. 특히 룸메이트와 매일 다양한 낙지요리와 장어탕 그리고 소주. 맥주 그리고 막걸리 등을 맛보았다. 이곳 지방의 항토 막걸리가 아주 부드러우면서 맛이 좋았다.

 

다만 여러가지 잡념으로 머리가 좀 복잡하여 기분전환이 되기도 했지만 5인 내내 머리가 복잡해져서 아쉬움이 있었다.

 

그중에서 젊은 친구 들과의 교류가 그리 쉽지는 않았다. 쉽게 친하게 지낼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공토의 화제발견이 그리 쉽지 않았다. 아무래도 나이가 많은 사람에 대한 불편함 내지 거부감이 있는 모양이다.

 

그리고 이러한 현실적 격차와 이질감을 극복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스스로가 여러가지로 복잡하다가 보니 더 어렵게 느꺼졌다. 그러다 보니 물과 기름과 같이 서로 융화되지 못함으로 인한 불편함이 시간이 지날수록더 크게 다가왔다. 처음부터 좀 무리였던것 같다. 의욕만 앞서 현실적 한계를 간과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불편함이 2달이 지나도 제대로 해소되지 않으면 좀 심각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적정한 대응책이 필요해 보인다. 좀더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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