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107글로벌프로젝트:해안가의 봄비와 바람

글 | 김승열 기자 2021-05-08 / 15:27

  • 기사목록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사실 비는 어제 저녁부터 많이 오기 시작했다.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린다. 그런데 해안가에서 맞이하는 봄비는 봄비라기 보다는 늦가을 비같다. 바람이 세차게 불고기온이 떨어지니 그 느낌이 남다르다. 상당히 춥다. 비가 오지 않은 상태에서도 추웠는데 비까지 내리니 더 춥게 느껴졌다. 

 

그나마 본선이 시작되어 팀수가 적어지고 첫티업시간도 오전7시에서 9시로 바뀌어 다행이다. 비는 조금 잦아 들었지만 일기예보에 의하면 하루종일 내릴 모양이다. 우의는 보급되었지만 여러모로 힘든 하루가 될 것 같다.

 

무엇보다도 볼의 낙하지점을 파악하기가더 어려워 보인다. 그리고 페어웨이가 젖어서 공이 땅에 박힐 가능성이 높아 로스트볼 가능성이 적지않다. 그런 의미에서 포어 캐디의 역할이 중요할텐데 조금 긴장되게 만든다.

 

한편으로는 나이가 들어서 이 무슨 황당한 상황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좋은 추억이 될수도 있을 것이다.

 

피할수 없으면 즐길수 밖에 없다. 즐거운 마음으로 또 다른 하루를 맞이 해야겠다

  • 페이스북 보내기
  • 트위터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

조회수 : 326

Copyright ⓒ IP & Ar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내용
스팸방지 (필수입력 - 영문, 숫자 입력)
★ 건강한 소통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나친 비방글이나 욕설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