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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글로벌 프로젝트: 권태로운 일상

글 | 김승열 기자 2021-05-08 /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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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5시 30분 부터 저녁 10시까지의 일상이 이제 권태로운 모양이다. 오늘은 일어나니 6시 30분이다. 어제 좀 늦게 잔 탓인 모양이다. 

 

아침 간편조식이 상큼하다. 아침에 먹는 우유가 느낌이 좋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잔디가 있는 연습장에 갔는데 몸의 컨디션이 영 좋지 않다. 운동을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심각하다. 다만 날씨는 좋다. 오늘은 신선한 가을 날씨갔다. 바람도 좀 불고 그리 덥지가 않다.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 상큼하다. 

 

그런데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벤치에 누워 잠시 쉬기로 했다. 이에 봄을 지나 여름으로 가는 느낌이다. 바람이 불고 날씨는 그리 덥지는 않았지만 녹음은 벌써 여름옷으로 갈아 입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연의 신비로움이 느껴진다. 그리고 해발 300 미터 고지에서 느껴지는 자연이 그저 신비로울 정도로 경이롭다. 하늘, 녹음 그리고 바람 등이 조화를 이룬다. 아름다움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 

 

저녁에 헬스장에서 중국드라마를 보았다. 고교 시절에 짝사랑한 사람을 대학에 와서 서로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어쩌면 진부할 지 모르지만 그기서 느껴지는 풋풋함이 상쾌할 정도로 매혹적이다. 

 

물론 주인공 남녀가 꺠끗한 인상에 선남선녀이다. 드라마에 빠져 그냥 운동을 하지 않고 드라마를 보는 것을 즐기고 싶었다. 그렇지만 다시 마음을 바로 잡고 6개 동작을 하였다. 매일 이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 과제이다. 이를 수행하게 되면 소위 말하는 작은 성공을 하는 셈이다. 즉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역시 운동을 하고 나면 기분이 상쾌하다. 가벽게 샤워를 하고 자리에 누우니 그대로 잠이 쏟아진다. 감사한 일이다. 오늘도 운동과 함께 한 나름 의미가 있는 시간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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