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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글로벌 프로젝트: 중간 점검

글 | 김승열 기자 2021-05-08 /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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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이를 준비한지가 거의 3개월이 지났다. 지금쯤 중간점검이 필요하다. 그런데 막상 돌이켜 보니 한심하다. 준비하고 할 만한 것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외국어 공부가 문제이다. 중국어, 일본어 그리고 스페인어를 배운다는 생각을 한지는 거의 1년이 지나가는 데 거의 진전이 없다. 어학공부에는 소질자체가 없는 것으로 생각하여 왔지만 이 정도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실망감과 낙담만이 가득할 뿐이다.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가장 핵심은 관심분야의 선정, 공통질문지 준비 그리고 방문국가 및 인터뷰 등 대상 주요인사 선정 그리고 방문일정개괄 구상과 세부일정 마련 등등이다. 그런데 이부분도 거의 백지 상태이다. 현재 일정으로는 오는 9월에 런던으로 가야하는 데 여러가지 여건의 미비로 연기해야할 것 같기도 하다. 늦어도 5월달에는 9월에 갈지 연기를 할지를 결정해야한다. 그리고 이에 따라 기타 세부계획을 수립해야겠다.

 

국내준비로서 외국어 공부, 방문일정 마련에 이어 체력보강 및 골프에 대한 이해도 증강이 있는데 이부분도 상당히 미흡하다. 특히 골프실력은 거의 바닥수준이다. 그간 1년여간의 공백기간이 영향이 큰 것 같다. 나아가 몸무게를 감소시켜서 비거리상에 문제가 발생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백티에서 +3정도 스코아를 목표로 하니 무리가 따른다. 그나마 체력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뚜렷한 가시적인 성과는 없지만 이런 상태로 규칙적인 운동을 지속한다면 긍정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체력단련에 좀더 집중하고 나아가 골프기술적인 면으로 그 관심분야를 넓혀야 겠다. 

 

특히 문제는 부가적인 비즈니스 창출이다. 이 부분은 답보상태이다. 아무래도 서두른다고 될 문제는 아니어서 좀더 시간을 두고 생각하고 계획 수립 및 그 세부실행계획을 준비해야겠다.

 

중간점검을 해보니 너무 실망스럽다. 그러나 나름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노력을 했음에도 전체적인 균형면에서 너무 실망스럽다. 아무대로 다시 한번 각 부분별 시간배정 등을 재조정해야겠다.

 

이 곳에서 너무 운동에만 집중되는 면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체력단련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므로 이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어차피 120세를 목표점으로 본다면 너무 급히 서둘를 필요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120세를 살고자 하는 것 보다는 120세가 목표점이라는 방향성에 의미를 두고 있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지금 2-3년은 무엇보다도 체력단련이 최우선으로 느껴지기는 하다. 제2의 청춘을 만들기 위하여서는 무엇보다도 청년체력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현실을 고려해야 하므로 다른 부분에 대하여도 일정한 시간을 할애하여 어느 정도 진전을 보아야 할 필요성이 절감된다. 조금 생각하는 시간을 더 가져서 균형적인 생활이 되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이제 아침공기는 찬 기운이 거의 없다. 낮에는 거의 여름수준이다. 그리고 아침저녁에도 찬 기운이 사라져 기분좋은 느낌이 절로 난다. 이 곳은 300미터 정도의 구릉에 위치하여 공기의 맑음 등이 그대로 느껴져 마치 리조트에 온 기분이다. 앞으로는 좀더 이 곳에서 체력단련에 힘쓰고 싶다. 그러면서도 책읽기 등에 대하여도 시간을 할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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