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대회에 참가할려고 준비를 하는데 갑자기 문자가 왔다. 대회는 월요일인데 그전에 코로나 검사를 하라는 통지였다. 코로나 검사를 하지 않고 전염을 일으킨 경우에는 이에 대하여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즉 대회취소, 대회장 손해 등등에 대한 구상권을 행사하겠다고 하였다. 보건소에서는 무료 검사가 가능하다는 말도 언급하였다. 그러나 그 문자는 목요일 12시 가까이에 와서 코로나검사를 받기에는 하루 정도만 여유가 있었다.
좀 황당했다. 개인 사정 등으로 하루만에 모든 일정으로 조정하여 코로나 검사를 받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보기에 따라서는 주최측의 과도한 요구로 보여졌다. 그리고 책임더넘기기로 보여지기도 했다.
지금까지 그 어느 경우에도 코로나 검사를 의무화하는 경우는 없었는데 당혹스러운 요구였다. 이런 부당한 요구는 조정되어야 할 것으로 보였다.
갑자기 대회측의 무리한 요구가 너무 크게 와 닿았다. 갑을관계로 보여지는 순간이었다. 이런 부당하고 불합리한 요구는 적정하게 통제되고 조정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