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은 대학내 구내 식당 사정으로 토요일 식사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대안을 전혀 제시하지 않고 있다. 너무 황당하였다. 미안하다는 말도차 없다.
알고 보니 이런 태도는 식비산정에 있었다. 일주일 내내 기숙사에 머무르는 학생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식비가 부과된다. 그리고 토요일과 일요일 식사는 무료였다. 그렇지만 무료 식사를 제공한다는 이유만으로 일방적으로 주말 식사 중단통보와 이후 아무런 사과의 말이 없다니....실로 개탄스러운 일이다.
점차 운용이나 시스템상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갈수록 그 정도가 심각해 지는 것 같아서 더 문제이다. 인간존중, 학생 최우선 그리고 약속실행의 중요성 등등 이런 부분에서 열악하다. 그런 점이 점점 기숙사 생활에 회의를 느끼게 한다.
그럼에도 장점이 있으니 1~2년 정도 열심히 체력 단련과 어프로치 연습장에서의 스윙 연습 그리고 드라이버 연습에 좀더 경주하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