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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골프에 전념하기로 마음먹은 지 4주차이다. 그런데 골프 실력은 향상되지 않고 오히려 퇴보하는 느낌이다.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에 시간이 걸리는 모양이다. 하루에 상당시간을 투자하는 데에도 달리 진전이 없어 보여 좀 답답하다. 

골프는 멘탈운동이다가 보니 마음의 안정이 중요한데 아직도 많은 잡념이 있으니 골프치는 데에도 방해가 되는 모양이다. 그나마 비교적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에 만족을 하기로 했다. 어차피 골프 경기력향상은 시간이 걸릴 모양이다. 그리고 프로 테스트라는 원대한 목표를 설정하다가 보니 아무래도 힘이 들어가는 모양이다. 무엇보다도 비거리 향상에 신경을 써다가 보니 긴장되어 전체적으로 스윙이 망가진 느낌이다. 다시 점검을 해서 마음을 좀 가볍게 하고 비거리에 대하여는 좀더 여유를 하지고 접근을 하고자 한다. 그렇지 아니하면 스윙리듬을 완전히 잃어 버릴 것 같아서다. 

한편 골프와 체력단련에 전념하다가 보니 다른 부분에 대하여 신경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문제점이 드러난다. 책읽기, 부가적인 비즈니스창출, 글로벌 프로젝트 준비(질문리스트 및 방문 등 일정 정리 등등).....

그리고 재무적인 설계도 점검이 필요하다. 여러가지 방안에 대하여 냉철한 평가가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나무심기와 잔디파종 및 관리도 중요하다. 그리고 부가하여 농막과 비닐하우스 보수도 필요하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니 머리가 아파올 것 같다. 조금 여유를 가져야 할 것 같다. 일단 기초부터 다지자. 골프도 마찬가지이고 나무와 잔디관리도 좀더 여유를 가져야 겠다. 마음만 앞서서는 일이 꼬이는 것 같다. 아직 경험이 부족하니 좀더 겸허한 자세로 접근을 해야겠다. 그리고 백업1, 백업2도 준비를 해야겠다. 

무엇보다도 자신감의 회복이 중요해 보였다. 골프에서도 과거의 기량이 나오지 않으니 급격하게 자신감이 떨어졌다. 이는 그리 바람직해 보이지 않았다. 너무 과욕을 부리지 말고 천천히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 그리고 먼저 현재의 상황에 대하여 좀더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겠다. 

특히 부가적인 비즈니스 창출이 좀더 절실하게 느껴진다. 이를 위하여 좀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 아무래도 주종이 바뀌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비즈니스의 창출이 먼저이고 부차적으로 음미체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다시한번 강하게 와 닿았다. 일단은 건강관리와 체력단련에 집중하면서 규칙적인 생활에 주력하고 주종을 구분하여 나름의 계획, 중간평가 그리고 재 도전의 수순을 밟아야 겠다. 

헤매고 여러모로 부족한 모습도 스스로의 실체이다. 이를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조그마하게 시작하면서 꾸준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길밖에 없으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나아가자. 다시한번 스스로에게 다짐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