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수업이 체육교육학인데 그 시간에 코스장비학이 개설되어 있었다. 여주 농장을 관리함에 있어서 장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여 과목 변경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 사정을 이야기하고 담당교수님과 상의를 하였더니 의외로 흔쾌하게 양해해 주셨다. 물론 성적은 좋지 않겠지만 시험은 최선을 다하여 치기로 했다.
코스장비학은 실제로 골프장에 있하시는 분들이 많이 들어셨다. 생각보다 박진감이 있어 보였다. 학생중의 한 사람은 중원cc에서 일하시는 분이었다. 아침에 숏게임연습장에서 본 것 같았다. 잔디관리 등 여러부분에 대하여 한번 물어볼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론적인 수업보다는 좀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의가 바람직한데 앞으로 얼마나 유익한 강의가 될지는 한번 더 봐야 할 것 같다.
아무래도 나무의사로 나아가는 길이 좀더 바람직해 보인다. 어차피 조경과 과목을 제대로 배워야 겠다.
경기과에서 골프경기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조경과에서 나무와 잔디에 대하여 좀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