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주차를 맞이한다. 그런데 갈수록 의기소침해 진다. 초기에는 나름 의욕이 넘쳤으나 갈수록 힘이 빠진다. 생각보다 진척이 없어서 일 것이다. 골프 스윙은 거의 멘붕상태이다. 스윙감각을 완전하게 잃어버린 정도이다.
학교 전반적으로 크게 불만은 없지만 성취동기 등이 부족하다. 그래서 이론과목 대신에 조경과 과목의 청강으로 대체하고자 하였다. 그랬더니 이 것 역시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즉 이론 과목에 대한 학점이 걱정이 된다.
담당교수분들과의 의사교환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그런데 쉽게 말이 떨어지지가 않는다. 그렇다고 해당과목의 수강취소도 할 수가 없으니 다소 답답한 상황이다.
그러나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껴진다. 지금과 같이 만연히 수동적으로 따라간다면 나중에 크게 후회할 것 같다. 그래서 일단은 행동으로 먼저 감행할려고 한다.
오늘 일요일인데 운동랼이 그리 많지 않다. 저녁시간에는 헬스 등에 가야하는 데 온몸이 피곤하여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리고 보니 여주에 가서 물도 주고 비닐 등으로 덮는 작업을 해야하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아서 미루었다. 그러다 보니 기분이 영 다운되어 가고 있다.
무엇인가 심기일전할 계기가 필요해 보인다. 도곡동에서 우편물 등으로 다소 스트레스를 받은 탓인 모양이다. 그리고 골프 스윙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도 하나의 이유로 느껴진다.
이는 달리 방법이 없다. 그저 열심히 기초체력을 연마할 수 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 그리고 재무적인 상황도 그리 좋지 않다. 그러다 보니 마음이 답답하기만 하다.
지금의 상황에 대하여 감사하는 마음이 없어지다니 인간의 마음이 얼마나 간사한지를 알게 해준다. 이제 새로운 출발을 위한 모든 준비는 어느 정도 된 상태인데 감사하는 마음조차 일어나지 않으니 문제이다.
4주차 부터는 좀더 정신을 차려야 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겠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인가? 그리고 이 곳 대학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운동을 즐길수 있다니 이는 분명 축복임에 분명하다.
힘들지만 좀더 체력단련에 신경을 서야겠다. 그 무엇보다도 체력을 연마하는 것이 최우선과제로 다가왔다. 새로이 용기를 내어 다시한번 시도해 보자.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자. 그리고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메세지만을 보내도록 하자.
그리고무엇보다도 스스로 결정하고 이를 밀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주위의 조언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인 결정권자는 스스로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아니하면 자신의 삶이 아니라 타인의 삶을 사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신체에서 건전한 정신이 나온다는 말을 다시한번 새기기로 했다. 새로운 심기일전을 한번 해보자.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