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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글로벌 프로젝트: 봄비

글 | 김승열 기자 2021-04-03 /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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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리는 봄비는 유난히 반갑고 정갑다. 물론 오전에 잔디씨앗을 뿌리고 나무 2그루를 심은 탓이 클 것이다. 또한 봄비가 내려서 기온이 적당하게 내려서 바람도 시원하게 느껴진다. 이 봄비가 지나면 봄이 더 가깝게 올 것이다. 물론 도중에 꽃샘추위 역시 가끔 시샘을 할 것이다. 그러나 봄비는 반가운 존재이다. 특히 이번에 나무와 잔디를 심는 초보 농부(?)에게는 더 없는 축복이다. 

 

봄비가 많은 행운을 가져다 주면 더 좋겠다. 저 멀리 골프장에서는 봄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주말 골프를 즐기고 있다. 조금 전의 봄비때보다는 따뜻함이 느껴져서인지 그리 춥게 느껴지지 않는 봄비이다. 그만큼 바람사이로 느껴지는 기분이 그리 나쁘지 아니하다. 봄비가 내리는 와중에 즐기는 골퍼들의 모습에서도 그리 나쁜 표정이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봄비 속에 보여지는 진달래가 더 없이 멋스러워 보인다. 그리고 비에 젖은 녹음이 자못 더 짙어지고 있어 보인다. 봄비에 모든 나무 들이 더 없이 큰 힘을 얻는 듯하다. 여주농원에 있는 묘목들도 많은 힘을 받았으면 한다. 특히 양잔디 씨앗이 이 봄비에 힘입어 힘차게 발아하여 뿌리를 땅 깊숙이 자리매김하면 얼마나 좋을까?

 

시간이 지날 수록 봄비의 강도가 조금 더 세져 보인다. 마치 가속도가 붙은 느낌이다. 이에 힘입어 모든 생명이 큰 기지개를 펼 모양이다. 

 

이제 4주차에 접어든다. 마치 리조트이자 별장과도 같은 기숙사에서 내려다 보이는 골프장전경과 봄비가 멋지게 어울어 진다. 비때문에 낀 약간의 안개기운이 마치 무릉도원을 연상케한다. 

 

봄비와 함께 이제 새로운 도약의 발걸음을 내딛고 싶다. 새로운 도전은 항상 설레이게 만드는 그 무엇이 있다. 결코 포기하지 않고 과정을 즐기면서 새로움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 이를 위하여서는 무엇보다도 건강한 체력과 건전한 정신자세가 기본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오늘은 숏게임 연습장에서 연습을 어려울 것이니 드라이빙레인저에서 스윙이나 헬스장에서 체결단련에 힘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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