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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글로벌 프로젝트: 숏게임연습장 관리업체 대표와의 대화

글 | 김승열 기자 2021-04-03 /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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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잔디 식재 등의 문제로 숏게임연습장 관리업체 대표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생각보다 경험이 많고 또한 조경학과 출신이었다. 

 

필드레슨을 마치고 일찍 학교로 돌아와서 점심을 같이하고자 전화를 하였다. 마침 교내에 있어서 같이 점심을 하였다. 그는 교직원인 셈이어서 점심이 무료로 제공되는 모양이다. 지난 번에 이어서 같이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상당히 열정적인 사람이다. 그리고 할 말이 많아 보였다. 한때는 통장에 200억원이 찍혀 있을 정도로 사업이 잘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사정상 부도를 맞이하여 학교내 외부업체 일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조경분야에서는 나름 최고라는 자부심이 있었다. 그런 자신감 있는 모습이 그리 나빠 보이지 않았다.

 

여주 농원의 전체적인 이야기를 들어 본 후에 몇가지 의미있는 지적을 하였다. 먼저 다양한 꽃나무나 유실수를 관리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앞으로 이에 대하여 대책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그러면서 여분의 땅에 양잔디를 식재하는 것은 나쁜 생각이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자갈이나 잡석으로 이루어진 상태라면 배수가 잘될 것이어서 켄터키 블루 글라스가 생육하기에는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만 부가적인 비즈니스 창출을 위하여서는 무엇인가 시선을 끄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나무로 따지면 포인트 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즉 여주 농원을 이야기할 때 특징적인 나무를 연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야 관심을 가질 수 있고 나아가 이를 통하여 찾아 오게 만들면 더 좋기 때문이다. 

 

그와의 대화에서 2가지 점은 실천하기로 힜다. 먼저 양잔디 씨앗을 추가적으로 구매하여 씨앗을 뿌리고 양잔디를 한번 키워 보겠다고 다짐을 했다. 나아가 포이늩 목에 대하여 좀더 연구를 하기로 했다. 특히 비닐하우스와 농막 주변에 선정한 포인트 목으로 나만의 스토리텔링작업을 해야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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