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온다. 식사전에 어프로치 연습장에서 1시간 정도 즐거운 연습을 하였다. 그리고 아침을 먹었다. 일요일 아침은 간편식이다. 우유에 캘로그를 부어 먹는 간편식이다. 그리고 토스트와 딸기 잼이 제공되었다. 너무 간편하여 좀 놀라웠다. 그러나 달리 방법이 없다. 아침에 간단하게 운동을 해서인지 맛은 좋았다.
이어서 어프러지 연습장에 가서 연습을 하는 데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제법 비가 많이 내려 연습이 힘들어 보였다. 자리를 옮겨 드라이빙 레인저로 갔다. 그리고 모처럼 스윙연습을 하였다. 몸이 아직도 완전하게 회복이 되지 않아 힘들었지만 나름 집중하였다.
어느 듯 점심시간이어서 식당에 갔더니 음식인 나아졌다. 운동 탓에 점심역시 아주 맛이 좋았다. 그런데 문제는 연습장에 있었다. 주말동안에 공을 정리하여 다시 타구석으로 보내주어야 하는데 주말이어서 이를 하지 않아서 시간을 넣어도 공이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 달리 방법이 없다. 장소를 옮겨 재차 공을 넣어 달라고 했는데도 몇개의 공이 나오더니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
몸의 상태도 좋지 않으니 아무래도 좀 쉬어라는 하나님의 말씀처럼 느껴졌다. 달리 ㅂ불만을 제기하지도 않고 조용히 기숙사 방으로 향하였다. 그간 낮시간에 지숙사 방에 있는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 처음으로 낮시간에 기숙사 방에 들어갔다. 마침 룸메이트들은 모두가 집으로 간 상태에서 혼자 모처럼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방은 나름 난방이 잘되어 따뜻하였다.
모처럼 네플렉스도 보고 골프 경기 등도 보았다. 기숙사 방은 큰 창족으로 베란다가 있다. 그리고 베란다에서는 앞으로 골프장이 보인다. 비가 오는 데도 라운딩을 즐기는 모습이 보인다. 나무 들은 모처럼 내린 비가 너무 반가운지 활기차게 보였다. 그리고 녹음도 짙어가는 느낌이다. 아니 새생명의 느낌이 강하게 다가왔다.
이른 봄에 골프장을 바라보는 전겸이 아름답다. 운동을 못해서 좀 아쉽지만 쉬는 것도 하나의 연습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KPGA프로테스트에 대한 욕구가 더 생기는 것 같다. 단기 목표로서 너무 좋게 와닿는다. 건강관리 등을 위하여서도 최선을 다하여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