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대회에 참전을 하고나니 느끼는 바가 크다. 비록 어깨부상이라는 변명이 있기는 하나 그간 골프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점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 소중한 시간에 골프대학에 다니면서 본연의 학업에 집중하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 큰 결심을 하고 제2의 청춘대학에 왔건만 당초의 취지와는 달리 학생으로서의 기본 업무에 충실하지 못한 자책감이 들었다.
따라서 아마대회를 마치고 서울 도곡동으로 가는 대신에 바로 대학의 기숙사로 향하였다. 지금부터라도 학업인 골프에 집중하자. 좀더 골프연습에 시간을 할애하고 좀더 전력투구하자.
아마대회는 큰 의미가 없어 보였다. 물론 5개 대회중 4개 대회이상 출전하여 합산하여 7위안에 들면 프로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 보다는 학업에 충실하고 정식으로 프로테스트에 집중하고자 하였다. 물론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 그런 이번 6월과 10월 2차레에 도전장을 내기로 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다시하번 더 도전을 할 것인지 등에 대하여 생각해 보기로 했다. 그리고 그에 맞추어 모든 일정을 맞추기로 하였다. 참가에 의의를 두기는 하지만 최선을 다하여 한번 프로테스트 통과에 전력투구하고자 한다.
이제 학업을 시작한지 2주가 지났다. 지금부터라 모든 스케줄을 프로테스트합격에 맞추어 전력투가하는 것으로 한번 추진하기로 마음먹었다. 일단은 체력강화이다. 먼전 그간 게을리한 체력을 보강하고자 한다.. 그리고 어프러치에 집중하고 나아가 스윙연습에 전력을 다하고자 한다. 물론 비거리를 늘리는 것은 당기간에 불가능하다. 차라리 이를 보강하이 위하여 어프러치의 달인이 되기로 하고자 한다.
토요일 아침의 교정은 조용하다. 어프러치 연습장에는 거의 사람이 없었다. 연습하기에는 최적의 상태이다. 감사한 일이다. 낮에는 어프로치에 집중하고 저녁에는 스윙연습에 집중하면 될 것 같았다.
비가 오면 어프러치 보다는 스윙에 집중하면 된다. 나아가 헬스장에서 체력단력에 추력하면 될 것이다.
그리고 보니 체육고시인 KPGA 프로테스트에 도전하는 것은 나름 의미가 높아 보인다. 일단 목표가 생겼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결과에 관계없지만 나름 최선을 닿여 한번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
그 과정이 체력단련이 전제되어야 하니 이 역시 의미가 있고 건간관리에도 최상으로 보였다. 나만의 스케줄을 짜서 한번 나름의 성과를 내도록 하자. 특히 수업이 없는 금, 토 그리고 일요일에 좀더 연습에 집중하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