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62 글로벌 프로젝트: 골프대학에서의 목표는?

글 | 김승열 기자 2021-03-22 / 10:43

  • 기사목록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골프대학교에 입학한 목표를 스스로 재검검해 보았다. 사실 골프를 많이 배워서 시니어 골프대회라도 나가는 것이 목표였다. 가능하면 PGA프로테스트에 나가고 싶었다. 그런데 이제 세미프로 제도가 없어지고 프로는 준회원과 투어프로인 정회원으로만 나뉘어졌다. 그러다 보니 KPGA회원 자격에 도전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았다. 매년 3차레 프로골퍼 회원 테스트를 하여 각 50명을 뽑는 것이었다. 들리는 아야기로는 본선에서 이틀간 합계 +6 이하가 되어여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3 이하를 안정적으로 쳐야한다는 것인데 결코 이 스코어를 기록하기가 만만찮아 보였다. 

 

그래서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을 취득하는 데에 집중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이론시험이 있고 또한 실기테스트 그리고 연수 등이 있다. 그리고 이들 모든 과정을 마치는 데에 대략 1년이 걸린다고 한다. 무엇보다 이론 시험을 치는 것이 부담스럽다. 적어도 1~2 달은 이에 매달려야 한다. 그런데 이런 생활은 생각해 본적이 없다. 따라서 이 자격증 취득을 하지 않기로 했다. 

 

공부는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싶다. 자격증을 따기 위하여 머리를 싸매고 고통스럽게 하루하루를 사는 것은 결코 바람직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길은 오로지 하나이다. KPGA에 도전하는 길이다. 일단 학교에서 한 학기를 마치고 한번 테스트를 받아 볼 생각이다. 그런 후에 아쉬움이 많이 생긴다면 10월에 있는 테스트에 무리를 해서라도 한 번 도전할 생각이다. 덜 후회하는 삶을 살아보기 위해서이다. 

 

그렇게 마음을 먹어니 더 긴장이 된다. 그렇지만 이러한 긴장이 좀더 긍정적으로 작용하도록 스스로 노력하고자 한다. 이제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다. 오로지 KPGA회원선발대회에 전념하는 수밖에···. 한번 도전해 보자! 

  • 페이스북 보내기
  • 트위터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

조회수 : 556

Copyright ⓒ IP & Ar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내용
스팸방지 (필수입력 - 영문, 숫자 입력)
★ 건강한 소통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나친 비방글이나 욕설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