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골프대학에 들어와 오니 수업이 생각보다 많고 서울과의 거리가 있어서 기숙사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월요일 부터 목요일까지 다른 업무를 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런데 거의 초등학교처럼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업이 있다가 보니 중간에 약간의 여유시간외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달리 다른 일에 신경을 쓰기 어렵다. 그래서 당분간은 골프에 집중하고자 한다. 골프를 치기에는 너무 환경이 좋다. 물론 다른 업무를 보기에는 좀 불편하지만 하루종일 골프에 전념하기에는 이곳보다 좋은 환경이 없어 보인다.
어프러치 연습장에서 걸으면서 어프러치를 하는 것만도 큰 운동이 되어 보인다. 특히 잔디를 밟는 즐거움이 크다. 그리고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스윙연습도 건강에도 좋아서 일거 양득으로 보인다.
골프를 제대로 배워서 글로벌 대장정에서 현지의 전문가들과의 의사소통에 도움이 되도록 좀더 노력을 해야겠다. 일단 목표는 PGA에 도전을 해보고자 한다. 그렇지 아니하면 생활체육지도사 자격도 동시에 취득해 보고자 한다.
나름 목표가 정해지니 마음이 오히려 가벼워진다. 나름 의미있는 도전이 되도록 노력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