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골프대학교의 기숙사에 입소를 하였다. 다소 주저함도 있었지만 일단 시작하기로 한 길이어서 단행하기로 하였다.
기숙사는 구 청우골프장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리고 골프연습장, 파 3홀, 헬스장 등이 배치되어 운동하기에 아주 좋은 위치였다. 그리고 배졍된 기숙사는 만학도로 구성된 방이어서 3인 1실이었다. 그리고 그 전망도 나름 잘 되어 있어서 기분이 새롭고 즐기움을 더하여 주었다.
주차장도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여유있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었다. 다만 15일 아침부터 식사가 제공된다고 하여 좀 아쉬웠지만 잠은 잘 수 있으니 다행이다.
서울에서의 거리가 멀어서 기숙사가 없으면 골프대학교에 다니기가 좀 어려울 것 같았다. 그래서 인지 기숙사가 더 반갑고 정겨워 보인다.
기숙사 생활이 익숙하지 않아 조금 걱정이 되지만 운동하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위로가 된다. 그리고 여주 땅과도 그리 멀지는 않아서 이를 관리하기에도 좋을 것 같기도 하다.
그야말로 디지털 청년으로 돌아간 셈이다. 나름 기대가 된다. 그리고 걱정도 되지만 감사하는 마음과 즐거움으로 나아가야 겠다.
좀 양보하고 여유를 가지고 온화한 모습으로 생활하기를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