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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글로벌 프로젝트: 나무심는 것이 그리 간단하지 않다

글 | 김승열 기자 2021-03-08 /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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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봄이 왔으니 나무를 심어야 겠다. 그런데 나무심는 일도 생각보다 그리 간단하지 않다. 무엇보다도 토양의 성격에 따라 나무를 심어야 한다. 그런데 해당 농지는 밑에 자갈 등이 많아서 문제이다. 매립시에 많은 잡석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무심기에는 유리한 면이 있다고 한다. 그만큼 배수는 잘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이다. 그런데 문제가 산적하다.

 

먼저 도랑과 두둑을 만들어야 한다. 장마 등에 대비하여 물이 잘 빠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트럭트로 할려고 했더니 작물이 아니어서 아무래도 굴삭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문제는 비용이다. 굴삭기는 아무래도 비용이 많이 든다. 

 

1미터 간격으로 도랑과 두둑을 만들고 길이를 6미터로 하는 블럭을 만들어 이를 30여개 정도로 만들어 각 블럭 별로 다양한 꽃나무 묘목을 심을 생각이다. 다음주가 산림조합에서 묘목을 파니 지금부터 두둑을 만들어야 겠다. 굴삭기 비용, 묘목비용 그리고 나무 심는 데 인부 사용 등 여러가지로 비용이 발생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어찌할 수 없다. 그리고 이중 상당수의 나무가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미치자 좀 힘이 빠진다. 그러나 시도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시행과정을 거쳐 수정보완하는 수밖에 없다. 한번 시작해 보자.

 

먼저 수종의 설정이다. 먼저 무엇보다도 수익성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기에는 묘목값도 생각해야 한다. 수익성이 높은 나무의 묘목값은 생각보다 그리 만만하지 않다. 그리고 행당 수종이 이 곳에 맞는지 여부가 관건이다. 농업기술센터 등의 자문도 좋지만 직접 실행해 보는 것이 최고의 방책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번에는 시험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마음을 정하였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비용은 교육비로 생각하고자 한다. 달리 방법이 없다. 이왕이면 비용을 줄일 생각이다. 그러나 그간 비용을 줄일려고 하니 너무 부작용이 발생하였다. 일단 우수한 업자와 이야기할 수가 없어서 거의 부실한 업체 내지 심지어 사기꾼같은 사람들과 상대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는 이런 우를 범하지 않을려고 한다. 

 

이제 어쩌면 글로벌 프로젝트의 하나의 관문을 실제로 시작하는 셈이다. 항상 스스로에게 이야기한 바와 같이 세계 최고를 지향하면서 일을 시작할려고 한다. 물론 비용은 최대한 아끼지만 세계시장에 내놓을 물건을 중심으로 구상을 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하여서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좋을 것이다. 일단 굴삭기 작업을 시작하고자 한다. 

 

사실 작은 굴삭기 면허는 가지고 있다. 그러기에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를 빌릴 수는 있다. 그리고 이를 작동할 수는 있다. 그러나 아무래도 자신이 없다. 그래서 아무래도 전문굴삭기 업체를 불려야 할 것 같다. 

 

한번 도전해 보자. 이제 봄을 맞이하여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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