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장원청이 쓴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에서 의미있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 일단 시작하면 끝내게 마련이다."
시작의 의미를 강조한 말이다. 물론 이에 대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였다. 그런데 이 문구가 새롭게 와 닿았다.
아이디어는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한다 이는 저작권법상 보호대상이 아니다. 오히려 다중이 공유해야할 공적 물건으로 취급된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표현된 것은 적작권법상 보호대상이다. 물론 양자를 구분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는 과정이 중요하다. 먼저 무엇보다도 기록해야 한다. 이 과정은 여러가지 의미를 가진다.
먼저 법적으로 보면 구체적화하는 작업이다. 그리고 표현하는 작업이다. 따라서 이를 하게 되면 법적으로도 보호받을 가능성을 높히게 된다.
그런데 기록이 가지는 정작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다른 곳에 있다. 이는 중요한 부분이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간과하기 쉽다. 다름아닌 기록과정에서 나타나는 신비로운 창조작업이다.
즉 글을 쓰기 위하여서는 손가락에 두뇌가 명령어를 주어야 한다. 명령어를 주기 위하여서는 뇌가 아이디어를 나름대로 정리하여 이를 체계화시키고 나아가 구체적인 변환작업이 필요하다. 이 과정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막연한 이야기를 손을 통하여 글을 만들기 위하여서는 하나님 꼐서 만물을 창조하는 작업에 준하는 창조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순간적이며 복잡하고 엄청난 창조작업을 통하여 비로소 명령어가 창조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손을 이 명령을 받아서 글을 쓰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작업후에 두뇌는 이 정리된 정보를 무의식세계라는 마음의 밑바닥에 보관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창조작업후에 이루어진 결과물은 잠재의식에 있으면서 이를 필요하거나 어떤 자극이 있게 되면 반응을 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정작 중요한 과정은 바로 기록 등을 통하여 아이디어 들을 정리하여 체계화하는 작업이다. 글을 써거나 이에 대하여 말을 하는 과정이 바로 그 작업과정이다. 말 역시 글로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입술에 명령어가 전달되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뇌는 엄청난 창조작업을 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 과정이야 말로 가장 초보적인 시작작업인 셈이다. 그리고 시작을 하게 되면 결과는 분명 나올 수 밖에 없다. 아무런 결과가 없는 시작은 있을 수가 없다. 최악의 경우에 실패라는 결과는 분명 있기 때문이다.
실패를 하게 되어도 실망할 필요는 전혀 없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진부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더라도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즉 덜 후회하는 인생을 쌓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정작 시도도 하지 않는 삶이 가장 후회되기 때문이다. 누구나 인생에 대하여 후회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시도도 해보지 않게 되면 그 후회의 감저은 클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시도를 해서 실패를 하게 되면 그나마 그 일에 대한 미련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즉 덜 후회하는 삶고 바뀌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