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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등의 우려 분위기에 따른 주식투자의 방향은?

글 | 김승열 기자 2021-03-03 /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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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국채의 실질 금리가 인상되고 있다. 또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곳곳에서 들린다. 여기에 중국에서 버블에 대한 붕괴가능성을 제기하자 전세계의 주식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는 양상이다. 현재 코로나 백신의 접종이 전세계적으로 진행되어 거의 수억명이 접종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언론 매체에서는 6월 경이면 미국은 집단면역의 상황으로 변화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주식투자의 방향은 어떠할까? 먼저 미국, EU, 신흥자본시장 등에서 과연 어느 곳의 투자비중의 확대가 필요할 것인가? 현재 EU 특히 독일의 경우는 LOCKDOWN기간을 28일 까지 연장하는 등 코로나의 사태가 심상찮아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EU의 경우는 여전히 불확실성 등이 존재한다. 그리고 신흥국의 자본시장의 경우 현재 미국금리의 인상으로 자본이 미국자본시장으로 유입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자본유출의 가능성에 직면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은 미국자본시장을 주목하지 않을 수가 없다. 물론 중국, 대만 그리고 베트남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매력적으로 보여진다. 

 

그 다음에는 가치주냐 아니면 성장주중 어느 주식에 대한 비중을 확대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코로나 백신으로 경제가 정상을 찾아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블롬버그 등의 매체는 2020년 가장 오르지 않은 종목이 2021년의 시장주도주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반하여 여전히 성장주가 시장 주도주라고 보는 입장도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아무래도 2020년에 큰 타격을 받아 아직 저평가된 가치주에 대한 관심을 증대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성장주에 대하여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어느 정도의 비중(심지어 확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향후 2-3년간은 성장주가 주도할 것이라고 보는 견해도 만많지 아니하다. 따라서 적정한 포크폴리오가 필요하다. 2021년에는 2020년에 소외받았던 주식이 아무래도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성장주에 대한 투자 역시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적정한 균형감각이 필요하다. 즉 미국자본시장과 신흥국 자본시장에 대하여 주기적인 비중점검을 하고 이를 적정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로서는 미국에 대한 주식비중을 넓혀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아무대로 1사분기 실적이 나오는 4월부터는 그간 저평가된 가치주의 본격적인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그럼에도 성장주에 대한 비중역시 가능한한 늘릴 필요가 있다. 

 

또한 코로나 사태이후에도 여전히 시장 주도적인 주식은 성장주임에 분명해 보인다. 따라서 좀더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성장주에 대한 비중을 지금 확대할 시점으로 보인다. 정리하면 단기적인 시각에서는 그간 소외되어 온 저평가주에 주목해야 한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시장주도주인 성장주 그중 대형 성장주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유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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