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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곽 대학 총장의 교훈: 원대한 꿈과 그 실행력?

글 | 김승열 기자 2021-03-01 /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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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청년이 세계의 석학이나 유명인사로 구성된 우유곽 대학의 총장으로서 자리매김을 한다는 뉴스를 접하고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그런데 그의 인생설계 역시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그는 시골의 조그만한 학교의 가르침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즉 그 학교내에서는 항상 특별한 문구로 가득차 있었다는 것이다. '세계를 바꾸는 사람이 되자"라는 취지의 문구였다. 이는 일반인으로서는 현실적으로실현불가능하다고 느낄 정도로 원대한 목표인 셈이다. 그런데 책에서도 원대한 목표의 설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점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 충분히 수긍이 가게 된다. 이는 거의 소설과도 같이 느껴질 정도이다. 그는 군제대후에 많은 유명인사를 직접 만나고 이를 책으로 내고 나아가 뉴욕에서 비영리 법인을 설립하였다. 이후 그는 일년 중 6개월은 뉴욕에서 3-4개월은 파리나 런던에서 그리고 2-3개월은 아프리카에서 그리고 1개월은 한국에서 보내는 실로 놀라운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그는 아프리카 어린이의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나아가 그들이 만든 옷을 전시판매하여 아프리카 어린이의 삶을 도우는 일을 하고 있었다. 가히 위대한 위인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의 삶을 영위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그의 초기의 생각은 너무나 이타적인 생각에서 출발을 하였다. 젊은이에게 희망을 선사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런 생각에 소위 성공한 사람들과 만나서 인터뷰하고 그 내용을 책으로 만들어 많은 젊은이가 보고 자극을 받게 한 것이다. 그리고 뉴욕에서 비영리 법인을 만들어 그 활동범위를 유럽 그리고 아프리카까지 넓힌 것이다. 

 

무엇보다도 그의 장점은 바로 두가지이다.

1. 원대한 목표의 설정이다. 그 목표는 일반인이 생각하기에는 거의 실현불가능할 정도로 황당한(?) 수준의 목표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러한 원대한 목표가 있었기에 그는 행복했다. 비록 좌절의 순간에도 그리 낙담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자신의 원대한 목표가 실로 이타적인 생각에 기초하였으니 당연히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으로 스스로 믿었기 때문이기도 하리라. 이얼마난 놀라운 발상인가? 실로 경탄을 금할 수 없었다. 스스로의 삶에 대하여 다시한번 조명하게 만들었다. 얼마나 쪼잔하고 이기적이며 좁은 무대에서 살아왔는지를 절감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와 같은 삶을 설계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의 우유곽대학의 꿈과 그의 마침내 실현 그자체는 시사하는 바가 실로 크지 아니할 수 없다.

 

2. 그리고 과감한 실천이다. 아무리 아이디어가 좋고 꿈이 좋다고 하더라도 이를 실천하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모든 평범한 사람들 역시 원대한 꿈을 꿀 수는 있다. 그러나 이를 막상 실천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런데 그는 실천을 한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분명 실패를 경험하였을 것이다. 실제로 이와 같은 시도를 알게 된 선임 대대장은 그를 겉으로는 칭찬하면서 마치 정신병자(?) 취급을 하여 그의 자실방지를 위하여 노력하였다고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의 계획은 잠시 중단상태가 되기도 하였다고 하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좀더 공익적인 측면에서 일상을 바라보고 나아가 부가적인 비즈니스활동을 바라보는 것이 필요한 시대이다. 디지털 시대는 영리법인이 중심이라기 보다는 사회기업이 중심이 되기 쉽다. 즉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영리법인의 오로지 수익추구 지향적인 기업으로서는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유지하는 것이 얼벼기 때문이다. 다시한번 우유곽대학의 지혜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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