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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때 서당 선생님과 논쟁을 한 한국의 저명인사

글 | 김승열 기자 2021-02-28 /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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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때 서당 선생님과 논쟁을 벌인 일화가 눈에 띈다. 최근 발간된 어느 교수의 자서전과 같은 100시간 인터뷰 내용을 책으로 쓴 " 80년의 생각"이라는 책에서 이를 발견하였다. 

 

그 일화는 서당선생님이 천자문을 가르치면서 하늘은 검다라고 하자 이에 반발을 한 것이다. 하늘은 푸른데 왜 검다라고 하느냐라고 따진 것이다. 실로 용기있는 행동이다. 그는 기존의 가치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스스로의 경험에 비추어 이를 검증하고자 한 것이다. 그와 같은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가 그로 하여금 한국의 석학자로 자리매김하도록 만든 것이다. 

 

그는 다름아닌 이어령교수이다. 그는 현재 암으로 투명중인데도 불구하고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그가 위대한 석학이라고 다시한번 느끼게 된 계기는 그가 80대 임에도 불구하고 컴퓨를 잘 다루고 있다는 점이었다. 실제로 컴모니터를 여러개 사용하면 창작활동을 아주 효율적으로 하는 모습을 TV 등을 통하여 보았기 때문이다. 

 

그는 신문사 논설위원을 하였고 이화여대의 교수로 지냈다. 지금은 명예교수신분이다. 그리고 문화공보부의 장관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의 다양한 창조성으로 인하여 그의 아이디어는 여러 국가적인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이를 기획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삶은 창의적인 삶을 꿈꾸는 자 들에게 롤모델임에 분명하다. 기존이 체제에그대로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나아가 창조적인 자세를 유지한 것이 놀랍기만 하다. 그러한 자세는 그로 하여금 여러가지 의미있는 삶을 살도록 도와준 것이다. 실제 그는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답의 내용보다는 의문을 어떻게 제기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하여 스스로의 삶이 더 발전할 수 있게 만들기 때문일 것이다. 

 

다시 순수한 시절로 돌아가자.  어린 나이에 을인 6살 아이기 갑인 서당선생님과 논리정연하게 당당히 논쟁하는 용기륿 본받아 지금 세상을 좀더 활발하고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살아보자. 그런 과정자체만으로도 그저 즐겁고 아름다울 것임에 분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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