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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워커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도전 과정의 좌절과 깨달음

글 | 김승열 기자 2021-02-27 /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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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음악에 대하여 접근을 하다가 보니 너무 모르는 것이 많아서 크게 당황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세계와는 너무 다르고 또한 컴에 대한 지식이 너무 부족함을 절감하게 되었다.

 

최근 유료프로그램에서 무료로 전환된 케이크워크를 접하게 되었다. 이에 대하여 좋다는 평이 있어서 한번 다운로드를 하게 되었다. 물론 다운로드도 쉽지 않았다. 너무 컴맹이기 때문이다. 

 

겨우 다운로드를 받았는데 문제는 이의 사용법이었다. 그래서 유튜브의 동영상을 보면서 사용법을 익히기로 했다. 그런데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어로 지원이 안되어서 인지 이를 제대로 설명하는 동영상이 그리 많지 않았다. 그리고 있다해도 그 내용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 

 

또 다른 좌절의 시간을 가진 셈이다. 어느 정도 사용법은 이해가 되는 데 버젼상의 차이인지 도대체 가상악기를 부르는 방법을 알수가 없었다. 상단의 메뉴에는 영어로 가상악기를 부르는 항목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동영상에는 상단의 메뉴가 있어서 더 당황스러웠다. 다운로드가 잘못된 것이지 몰라서 재차 다운로드를 시도했지만 여전히 이를 찾을 수 없었다. 

 

그런던중 어느 동영상에서 마우스 우측을 클릭하면 가상악기를 부르는 메뉴가 나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치 새로운 세계를 발견한 것처럼 반갑고 경이로웠다. 

 

또 문제는 악보를 생성하는 것이었다. 악보는 PDF파일이 있고 미디악보도 있다. 그런데 어느 것을 사용해야 악보를 생성하는 것인지 알수가 없었다. 여러가지 기능을 다 눌려보아도 찾을 수 없었다. 또 다른 좌절이었다.

 

또 다른 문제는 마스터 키보드가 아니라 전자피아노의 입력문제였다. 전자피아노를 치면 해당 소리가 미디악보로 바뀌어야 하는데 이 역시 그리 만만찮아 보였다. 이를 위하여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필요하고 또한 별도의 연결이 필요한지 알수가 없었다. 악기사에 연락을 해보아도 달리 뽀족한 답변이 없었다. 머리가 멍해짐을 느끼게 된다. 

 

역시 새로운 세계의 도전은 그리 쉽지 않는 모양이다. 그러나 재미가 있다. 이 과정에서 스트레싀 연속이었지만 깨진 바가 적지 않다. 그리고 너무 모르는 스스로가 창피스러울 정도로 자괴감이 들었다. 이제 부터라도 컴에 대한 공부를 제대로 해야겠다. 

 

그간 알게된 사용법에 대하여는 별도의 코너를 마련하여 같이 공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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