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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사이버 전자 예술

글 | 김승열 기자 2021-02-25 /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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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사이버 예술에 대하여는 거부감이 있었다. 왠지 비인간적이고 기계냄새가 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자음악의 세계는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다.

 

그기에는 음악의 문외한도 전문가도 없다.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취향만이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미술 부분에서도 그간 아름다움에 식상하여 아름답지 않은 곳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시도가 이루어졌다. 일반인의 관점에서는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그런데 이제 음악의 세계도 그런 관점에서  봐야할 까? 그렇다면 일반인으로서는 좀 슬펴다. 그러나 전자음악의 세계는 아직 그 정도는 아니다. 여러 가상악기도 발전을 하여 그들이 내는 소리는 일반인이 느끼기에도 감리롭기 때문이다.

 

이제 악기를 꼭 스스로 연주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물론 오프라인에서 스스로 연주하는 즐거움이 있다. 그러나 이를 자세하게 살펴보면 기계 등을 이용하여 입력하여 이에 따라 해당악기의 특성에 따라 소리를 내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가상악기에 대하여 달리 거부반을 보일 필요가 없다. 지금과 같이 바쁘게 돌아가는 시점에 굳이 악기 연주를 배울 필요가 있을까? 컴상 가상악기를 이용하면 별도의 노력없이 스스로 잘 연주를 하여 자신이 원하는 화음 등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 주니 말이다. 

 

이제 전자음악이나 디지털드로잉에 대한 편견을 없애야할 시점이 아닐까? 물론 이와 같이 편리함 등에 대한 식상함과 거부감은 어찌할 수가 없다. 그러나 이제 일반인도 이러한 편리함이 주는 세계를 제대로 경험한 후에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생각보다 전자음악이 가져다 주는 세계는 일반인이 보기에도 더 아름다워 보인다. 적어도 이런 사실만은 부인해서는 아니될 것이다. 그리고 좀더 주도적인 음악 등 예술을 즐기는 세상의 흐름에 스스로도 뛰어 올라야 할 모양이다. 그렇지 아니하면 인생에서 중요한 즐거움을 잃어 버리는 우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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