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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판매방식의 변화

글 | 김승열 기자 2021-02-25 /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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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소프트웨어의 판매방식은 많은 비용을 들여 개발하였기 때문에 특정 소프트웨어가 시장에 나오게 되면 이에 대한 사용료를 지급받거나 아니면 고가의 가격을 책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월정액을 받는 프로그램의 경우는 계속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하고 또한 이러한 지속적인 월정액의 부과에도 불구하고 사용자가 빠져나가지 아니하는 경우에 한정되고 일반적으로는 일정액의 판매가를 받고 이를 사용하게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런데 이런 움직임에 변화가 발생한 것이다. 즉 프로그램의 개발에도 오픈이노베이션의 개념을 이용하여 대중에게 공개하고 그것도 무료로 사용하게 함으로써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도모하고 나아가 이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 함으로써 그 프로그램의 확장성을 도모한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하여 부가적인 비즈니스를 창출하여 과거와는 다른 수익모델을 도모하고 있는 셈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지금에 와서는 프로그램의 중요부분에 대하여 무료버젼을 제공하여 일반인으로 하여금 이를 사용하게 하고 이에 대한 좀더 편리하고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일정한 판매가를 붙힌 유료프로그램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바꾼 것이다. 이는 무료로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장차 해당 프로그램에 익숙한 사용자로 하여금 이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충성고객화함과 동시에 많은 사용자가 사용하는 트래픽을 이용하여 광고 등으로 수익모델을 바꾼 셈이다. 

 

물론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결코 불리한 것은 아니다. 다만 광고 등이 좀 불편하게는 느껴진다. 그런 광고가 싫다면 정제품을 유료로 구입하면 되니 사용자 즉 소비자의 선택의 폭의 넓어진 셈이다.

 

어쩌면 프로그램의 시장도 이제 소비자 친화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변화를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까? 이제는 거의 모든 것이 공개되는 시장으로 바뀌면서 소비자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면서 부가적으로 비즈니스를 도모하는 형태로 바뀌는 양상이다. 

 

즉 이제는 많은 소비자 즉 사용자를 보유하는 것이 가장 마케팅과 수익창출에 있어서 핵심요소로 바꾸고 있는 것이다. 즉 단지 단기적인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차원에서 소비자의 이익을 도모함과 동시에 기업의 수익창출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는 비즈니스모델이 일반화되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고정관념으로는 이를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즉 사회기업이 현재 시장의 비즈니스 모델에 가까워 보인다. 이러한 시대흐름에 맞추어 자신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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