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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와 미디악보

글 | 김승열 기자 2021-02-23 /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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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는 인간이 읽을 수 있는 악보를 의미한다. 소위 말하는 콩나무모양의 악보를 말한다. 그러나 이런 형태는 컴퓨터는 읽을 수 없다. 따라서 이를 컴퓨터가 읽을 수 있는 악보로 바꾸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를 미디악보라고 한다. 즉 MIDI(Musical Instrument Digital Interface)파일 형태의 악보가 되는 것이다. 

 

이는 일종의 컴퓨터언어인 셈이다. 하나의 명령어이다. 이를 통하여 컴퓨터는 가상악기를 동원하여 이 악보에 따라 가상악기를 연주하여 소리를 내게 되는 것이다. 

 

실로 신기하다. 음악의 세계에서는 인간과 컴퓨터가 공히 서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는 여러가지 의미에서 큰 변혁을 가져다 준다. 즉 음악감상에 조예가 있다면 달리 코드나 화성악에 대하여 알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만든 흥얼거림을 마스터 키보드를 통하여 컴퓨터에 입력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컴퓨터는 곧 미디파일 형태의 악보를 그려낼 것이다. 그리고 명령에 따라 여러가지의 가상악기를 사용하여 아름다운 연주를 하게 된다. 

 

따라서 이제는 달리 스스로가 연주를 할 필요가 없다. 컴퓨터로 하여금 가상악기를 사용하여 연주를 하게 하면 된다. 따라서 연주를 하지 못하더라도 작곡이 가능한 것이다. 이에 따라 미디악보도 가능하고 이에 따라 일반 PDF악보도 가능하게 된다.

 

그렇다면 일반악보는 어떻게 MIDI악보로 바꿀 수 있을 것인가? 각종 스튜디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일반적으로는 무료 프로그램인 MUSESCORE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 

 

볼수록 신기한 세계이다. 좀더 연구를 해볼 분야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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