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대책 등을 고려하면 많은 돈이 필요할 것이다. 물론 돈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그런데 도대체 얼마의 돈이면 가장 행복할 것인가? 누구는 지나치게 많이 가지고 있는 돈떄문에 불행해 지기도 한다. 미국유학시절 신문기사가 충격적이었다. 미국 LA부촌인 비버리힐즈에서 살해사건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당시 TV를 보고 있는노부부을 기관단총으로 쏴 죽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그 범인이 바로 그들의 아들이었기 때문이다. 형과 동생이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그 범행동기였다. 빨이 유산상속을 받고자하는 데 노부부가 일찍 죽지 않아서 이를 기다리기 싫어서였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실로 충격적이다. 따라서 노년에 돈이 많아도 문제인 모양이다. 그래서 상속할 자산이 많은 것 보다는 연금이 많은 사람이 더 행복하다고 한다. 연금이 많은 사람에게는 사람이 모이고 자산이 많은 사람에게는 그렇지 아니하다는 것이다. 자산이 많은 사람의 자식들은 부모들이 빨리 죽기를 바라고, 연금이 많은 사람의 자식은 연금으로 베풀어 주는 부모들이 더 오래 살기를 바란다고 한다. 주위의 친구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자산부자는 파산하기 쉬울 수 있으나 연금부자는 파산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즉 매달 소비수준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월 수령연금액이 기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능하면 가지고 있는 자산을 이제 모두 연금자산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예를 들어 주택연금이 가장 좋은 예이다. 그리고 기타 개인연금화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