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11글로벌대장정준비- 감정의 기복

글 | 김승열 기자 2021-02-01 / 20:16

  • 기사목록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글로벌 대장정을 앞두고 원대한 계획을 텍스트와 비디오로 발표하였다. 스스로 생각해 보기에도 원대하고 매력적인 계획이었다. 그 계획을 발표하였을 때는 상당히 짜릿하였다. 기분도 상당히 업되었다. 

 

그리고 나자 오늘은 갑자기 기분이 다운되기 시작하였다. 다소 과장스런 계획안에 대하여 스스로 부담이 생긴 모양이다. 그리고 현실에 대한 실망감도 뒤따랐기 때문이다. 현재의 모습에 대한 반발 등 다소 설명하기 복잡한 감정이 엇갈린 모양이다. 혹자는 이를 우울증, 아니 조울증의 초기증상이라고도 할 것 같다.

 

최근 유투브에서 IT에 대하여 배우는데에 열붕하가다 보니 새벽에 잠이 들다가 보니 아침늦게 일어나게 되니 신체리듬을 잃게 된 것도 한몫을 한 모양이다. 그 좋아하던 양재천 산책도 게을리하게 되었다. 시간이 아까워 운동도 제대로 하지 못하니 더 엉망진창인 느낌이다. 

 

다소 무리를 해서 수영을 하기로 했다. 평소처럼 40분간을 하는 데 피곤이 밀려왔다. 아무래도 전반적인 몸컨디션이 좋지 아니한 모양이다.

 

그리고 보니 IT공부떄문에 외국어 공부도 태만이 한 것같다. 생각보다 외국어 공부는 끝이 안보이는 것 같고 진전이 없어서 좀 힘들었다. 그리고 보니 벌써 게으름을 피우는 모양이다. 결심한지 10일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삻증이 나다니......스스로가 한심스럽다. 

 

어차피 감정의 기복은 어찌할 수가 없는 모양이다. 잘 다스려야 할 시점이다. 

텍스트 칼럼도 어렵고 비디오 칼럼은 더 어렵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다른 돌파구를 찾는 모양이다. 그리고 최고급 호텔에서 가장 값비싼 저녁을 즐긴 후유증인 모양이다. 좀 모든 것이 엉킨 모양이다. 그기에 댜가 게속 컴퓨터를 보니 눈의 비문 현상이 점점 심해지니 걱정 스럽고 마음도 약해져서 몸과 마음이 모두가 다운되어 허느적 거리는 느낌이다. 

 

이 순간도 소중한 인생여정의 한 순간이겠지......달리 특별한 사건도 없고 그저 다운되어 느낌이 좋지 않고 지워버리고 싶은 순간이지만 이 역시 인생의 한 단면일 것이다. 이를 지워버리고 싶지만 이런 순간 모두가 모여 인생이 되는 것이겠지......

 

다시 생활의 리듬을 찾아야 겠다. 그리고 시간표를 다시 짜야겠다. 그리고 몸도 좀더 졸봐야 할 것같다. 오늘은 비록 그리 특별함이 없는 그저 평범하고 다운된 시간이지만 이런 순간이 있어야 또 다시 투쟁하고 싶은 의욕이 생기겠지....

 

그늘이 있다는 것은 햇빛이 있다는 것을 기약하는 것이니....내일은 좀더 활기차고 좀더 의미있는 하루가 되기를 기대하고 싶다. 그런 기대가 있으니 그나마 이 순간이 그리 최악은 아니게 느껴진다. 

  • 페이스북 보내기
  • 트위터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

조회수 : 404

Copyright ⓒ IP & Ar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내용
스팸방지 (필수입력 - 영문, 숫자 입력)
★ 건강한 소통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나친 비방글이나 욕설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