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l

시, 그림 그리고 산문

글 | 김승열 기자 2021-01-27 /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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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시인으로 부터 그의 서명이 든 산문집을 받았다. 감사할 뿐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가 제일 먼저 수록되어 있었다. 그 사실만으로도 그 시가 있는 산문집이 좋았다.

그 시를 작성하게 된 계기나 배경 등에 설명을 하면서 그 시의 의미에 대하여도 간단히 소개하였다. 그에게도 그 시가 의미가 높은 모양이다. 

 

또한 좋아하는 "수선화에게" 라는 시집을 건네며 그의 사인을 요청하니 흔쾌하게 서명을 해주었다. 감사하다. 내가 그의 많은 시집중에서 이 시집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3개의 시중 2개가 수록되어 있었기 떄문이다. 또한 각가의 시에는 각각의 그림이 있었다. 파스텔화의 잔잔한 그림이었다. 그의 시와 잘 어울렸따. 

 

시, 시가 있는 산문집 그리고 잔잔한 그림.

이 모두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그의 잔잔한 시에 어울리게 그림역시 잔잔하고 고요하고 부드러웠다. 삼자의 조화가 멋지다. 그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안정되는 것 같다. 그리고 그의 시집의 가벼움이 좋다. 물론 시가 있는 산문집의 친절한 설명도 더 친근하게 만든다. 너무 복잡하고 어지러운 시대에 담백하게 그려진 그림이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듯하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조합인가?

행여 가능하다면 다소 식살할 지 므로지만 잔잔한 "쇼팽의 녹턴야상곡"이 고요히 흐르면 좋겠다. 그 앞에는 호수같은 개천이 흐르고 그 뒤안에는 푸르른 산이 조용힌 내려다보고 있으면 더 없이 편안해질 것 같다. 눈앞에는 푸르런 나무와 꽃나무와 함꼐 붉은 장미꽃이 그 자태를 뽐내어 준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 

 

시, 시가 있는 산문 그리고 그림.....나지막한 언덕같은 조그마한 산아래 호수같이 조요한 개천, 피아노 야상곡이 흐르는 가운데 푸르른 잔디와 간간이 자리잡은 나무들 사이에 아름다움을 더 한층 뽐내는 다소 거만한 모습의 붉은 장미꽃.....

 

그리서 텍스트 칼럼과 비디오 칼럼에 열중하며 기쁨과 행복에 젖어드는 사람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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