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대적인 흐름이 텍스트보다는 동영상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은 달리 부인하기 어려운 추세이다. 그러기에 유투브활동에 대하여 좀더 알아보고자 유명 유투브동영상을 접하면서 크게 놀랐다.
구독자가 100만 명이 넘는 일부 유투브의 방송 몇 군데를 시청해 보았다.
그중 한 곳은 유명인사를 초대하여 인터뷰를 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구독자가 100만명이 넘었다. 그런데 실제로 달리 큰 특별함은 없었다. 동영상 편집등에서도 일견 보기에 크게 다른 점은 없어 보였다. 그런데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초대손님은 엄격하게 선정된 것으로 보였다. 누구나 궁금해하는 사람들이었다. 블로그로 최대수익을 얻고 있는 사람, 유명유투버, 주식투자로 엄청난 수익을 얻고 있는 사람 등등......
그런데 전체적인 분위기는 밝고 깔끔하며 긍정적이었다. 그리고 차분하고 평안헤 보였다. 무엇인가 긍정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 동영상을 보니 무엇인가 긍정적인 기운이 다가온 것 같이 느껴졌다.
실제로 행당 운영자는 다른 대담프로에서 코로나 사태를 맞이하여 경제수익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어 대담의 주제가 "돈"에 관한 이야기였기 떄문에 시대의 특성상 구독자가 늘어난 것으로 자체 분석한 말이 이해가 되기도 하였다.
또 하나는 유명강사출신이 운영하는 유투브대학겸 온라인 방송국이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신문기사 중 흥미로운 기사 2-3개를 간단하게 소개하는 장면이 반가웠다. 그리고 나름대로 선정한 책을 열정적으로 소개하기도 하였다.
사실 요즈음 정보가 너무 많아서 제대로 필요한 정보를 고르는 것이 쉽지 않은 세상에서 해당 기사나 좋은 책을 잘 선택하여 쉽게 잘 설명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프로그램 도중에 잔잔하고 부드러운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으로 이어졌다. 마음을 차분하게 어루만져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시청자의 상담코너도 뒤따랐다. 이어서 인터뷰내지 대담프로도 그리 지겹지 아니하였다.
평소에 입담이 좋은 강사출신이어서인지 그 진행도 무난하면서 재미가 있었다. 주제도 현실적이고 시사성이 있어서인지 시간가는 줄을 제대로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사실 '위대함'은 '보통'과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 내면에는 분명 무엇이 다른 점이 있다. 두 프로그램은 시청자가 과연 무엇을 원하는 지를 잘 알고 있었다. 이에 따라 그 수요에 부응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으로 보였다.
이와 같은 유명유투브를 보면서 꺠달은 바가 있었다. 구독자가 100만이 넘는 유투브는 아주 특별한 것이 있는 것으로 생각한 스스로 자신이 조금 부끄러웠다.
다시 꺠달은 것인데 유명유투브는 유투브 본질에 더 충실한 것으로 보였다. 물론 강사출신의 유투브는 피아노 연주 등 좀 다양한 구성으로 알차게 보이기는 하였다. 일반 유투브 방송에서는 쉽게 구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과감하게 투자한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터뷰 유투브의 경우에는 달리 일반 유투브 방송과 크게 큰 차이는 없었다. 다만 인터뷰 대상자의 선정에서 특징이 있었고 그 진행이 편안하고 밝고 안정적으로 진행되었을 뿐이다. 그리고 음성 등이 잘 들리는 등 시청자들이 크게 불편함이 없이 그저 편안하게 느끼게 만들어 주었다 . 그리고 보니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유투브에서도 여전히 자림잡고 있었다. 즉 나름 비용 등에서 좀더 많은 투자를 한 것도 유명유투브의 하나의 특징으로도 보이기는 하였다.
어쩄든 유투브의 방송에 있어서는 시청자의 관심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에 절감하였다. 그러기 위하여서는 시장의 수요를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 좀더 유투브의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다 다루는 것은 문제이다. 스스로 자신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각자가 가지는 나름의 관심분야와 전문성을 좀더 부각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나아가 해당 분야에 대하여 좀더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다 같이 정보를 교류하고 또한 공유하는 장으로서 자리매김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