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란제리업계에서는 가장 유명한 회사인 EMOTION회사에 합격을 하여 처음 출근하는 장면부터 시작이 된다. 주인공은 란제리하나의 가격이 7만엔이라는 매출전표를 보고 놀라게 된다. 사장은 좋은 소재와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이 과정에서 신입사원으로 좌충우돌하게 된다.
일을 배우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그 과정에서 사장의 철학에 대하여 공감을 하고 아주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런데 잘나가던 회사가 지식재산권분쟁 등의 요인 등으로 자금회전상의 문제로 인하여 어려움도 겪게 되는 데 모든 직원이 합심하여 이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겨우 어려운 시기를 겪고 나서 당해회사의 제품의 아름다움과 장점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홍보하지 못하였다는 점에 착안하여 패션쇼를 여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주력하게 된다. 이를 신입직원이 주도하는 데 우여곡절끝에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마침내 회사는 주문물량이 증가하여 어려운시기를 극복하게 된다. 이에 사장은 2주간의 휴가를 주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당해회사의 란제리가 아름답고 화려하기는 하지만 일반인이 이를 쉽게 입고 싶어하는 제품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따라서 스스로 디자인한 제품을 사장에게 보여주자 사장은 이를 보고 칭찬을 하기는 커녕 해당 디자인이 회사의 방향과 다르다면서 이를 고집할 거면 그만두라고 한다. 이에 고민을 하다가 회사를 너무 사랑하고 더 배워야 겠다는 생각에 자신의 디지안을 포기하고 회사에서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하게 된다. 그런데 우연히 회사에 대한 잡지사의 인터뷰 과정에서 자신이 디자인한 제품을 잡지사가 보고 이에 감동한 잡지사가 임의로 인터뷰기사에 그 디자인제품을 소개하게 된다. 그런데 의외로 독자들의 반응이 높자 사장과의 갈등이 발생하게 된다. 그런데 주인공은 자신의 제품은 회사의 공시제품이 아니라는 이유로 판매하는 것을 반대한다. 그러나 의외로 사장은 독자나 고객이 좋아하는 제품을 같이 줄시하고자 한다.......... 등등
디자인을 꿈꾸는 사회초년생의 순수한 열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드라마로서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워커홀릭인 사장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일본최고의 디자이너였다. 이와 같은 열정때문에 자신의 자식과도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사정에 이르게 되었다. 이후 아들이 결혼을 앞두고 만나게 되었고 아들과 결혼할 여자가 장래의 남편의 생모인 것을 모른 채 자신의 속옷 디자인을 사장에게 부탁한다. 처음에는 거절하다가 커밍아웃하기 위하여 아름답게 디자인하기로 한다. 등등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상당히 매혹적으로 엮어져 순수함과 단백함이 느껴지는 드라마였다.
등장인물의 아름다움보다는 그들이 연출하는 내면에서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작품으로서 신선한 자과 충격을 제공해 주었다. 그리고 등장인물 전반에 걸친 순수함에 그대로 드러나 매우 상큼한 느낌을 받았다. 혼란스럽고 복잡하고 이해관계 등으로 혼탁하고 어지러운 현실에서 보기 드문 청량함을 제공해 주었다. 일본 사회에 대하여 좀더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게 만들 정도로 순수함이 돋보여서 일본 문화에 대하여 좀더 연구해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였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