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소리조절의 문제이다. 과거에는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고 있다가 카톡등이 오게되면 그 소음이 아주 심하여 귀에 엄청난 충격을 가져올 정도로 심각하였다. 따라서 음소거 처리를 하지않은 카톡방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이어폰을 착용하는 것을 주저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최근에 나온 이어폰은 이런 문제점을 거의 해결하였다. 불필요하게 가끔 엄청난 소음으로 귀를 괴롭혔던 그런 현상이 없어 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갑작스러운 높은 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어콘을 귀에 부착하는 것도 그나마 많이 개선이 되었다. 물론 아직 완전하게 평안할 정도의 수준이기는 하지만 비교적 장시간동안 이어폰을 부착하는 것에 그리 큰 부담을 느끼지 않게 만들어진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리고 보니 산책등을 할때에 조용하고 감미로운 음악을 듣기에 아주 적합해 보였다. 그간 다소 신제품에 대한 얼리 어뎁터 역할을 게을리함으로써 새로운 문명의 시제품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함에 대하여 다소 부끄러움을 느끼게 할 정도였다.
기술을 놀라울 정도로 빠른 속도로 나아가는 데 반하여 정작 자신은 현재에 정체되어 있어 보인 것 같이 앞으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기 위하여서도 신제품에 대한 얼리어뎁터로서 적극적 자세가 절실함을 깊이 느끼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