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고민 끝에 골프대학에 진학하기로 했다. 이른바 제2의 청춘대학인 셈이다. 더우기 경기지도과에 진학하기로 했다. 재학생의 3분의 1 정도가 프로 골프선수이다. 과연 이를 따라 갈수가 있을까? 실로 걱정이 앞선다. 그러나 도전의욕으로 불탄다.
나이가 적지는 않지만 한번 해볼 만하다. 평소의 지론은 스포츠 분야에서 준프로 수준의 스포츠맨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목표는 당연히 PGA정회원이다. 물론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번 시도해 보자. 그리고 시니어 PGA대회에 나아가 탑텐에 들어가고 싶다. 물론 우승을 하고는 싶다.
황당하다고 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와 같은 꿈이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그런데 왜 이를 포기할 것인가? 어쩌면 새로운 역사를 쓸지도 모른다. 비록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들 무슨 상관인가? 그 과정에서 스스로 즐길 수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축복이고 기쁨인 것을!!!
3월중순에 개학이 예정되어 있으니 먼저 체력단련이 중요해 보인다. 그리고 재정적인 설계도 필요해 보인다. 이왕이면 지도자보다는 선수를 목표로 하고 싶다.
골프에 대하여 한번 제대로 연구해 보고 싶다. 대학생으로서 골프에 대하여 재데로 연구하고 학습한다니 그 생각만 해도 즐겁다. 물론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결코 그 꿈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꿈은 포기만 하지 않으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무한한 즐거움과 기쁨을 가져다 줄 것이다. 물론 과정에서 실망과 낙담의 어려운 시기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도해 보자. 그리고 노력해 보자. 그 과정에서 즐거움이 전혀 없다면 중도에 그만 두겠지만 꿈과 미래를 생각하면 결코 즐거움이 없지는 아니할 것이다.
더우기 골프는 한국이 강국이 아닌가? 특히 여자 골프는 명실상부한 세계최고이다. 이분야에서 나름의 기여와 즐거움을 찾을 수 있지 아니할까?
새로운 세계에 도전은 너무나 큰 기쁨을 가져다 준다.
비록 제3자는 너무나 황당하고 무리한 꿈이라고 비아냥그럴 지라도.....
골프세계로의 멋진 여정에 온몸의 전율이 느껴진다.
열심히 배우고 그 가운데에서 기쁨과 의미를 찾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