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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에서 교훈을 찾자

글 | 김승열 기자 2020-11-19 /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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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일련의 사회현상을 보면 어지러울 정도이다. 무엇이 정의인지 조차 이해하기 어렵다.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너무 황당한 주장으로 일관하기 때문이다.

 

특히 그간 권력중심문화에서 관존민비의 현상의 지속으로 인하여 이에 익숙한 국민들은 언론 등에게 제대로 균형감을 가지지 않게 되면 정확한 상황인식이 어려운 실정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최근의 SNS의 발달로 인하여 각종 정보가 비교적 상세하게 공개됨에 따라 여론이 호도되는 상황은 그나마 제한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보수 언론들의 편향된 시각과 자신들의 기득권유지를 위하는 보이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논평 들에 의하여 일반 서민의 입장에서는 현재의 여러 사회현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 내지 바른 시각을 가지기 어려운 것 역시 사실이다.

 

그간 중앙집권적인 권력구조하에서 절대권력의 지도하에 그리고 그들의 은혜에 오로지 감사하는 형태로 사회가 운용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럴지만 그 배후에는 중심권력의 권력남용 내지 오용 등의 추악한 면이 감추어져 온 것 역시 부인하기 어렵다.

 

권력은 집중되고 독점화될 수록 부패하기 마련이다. 권력자가 아무리 선한 자이라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날 수록 부패하기 마련이고 마음 등이 변질될 수 밖에 없다. 이는 그간 역사와 각종 통계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그간의 군력을 독점하지 않고 다중이 같이 공유하는 형태로의 사회변화는 필연적으로 보인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블록체인이다. 그간 인프라관리자의 마음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그와 같은 기능을 모든 사람이 다 공유함으로써 그 운용에서 남용과 오용이 없이 정확하고 투명한 운용을 도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차제에 모든 사회구조자체가 블로체인의 모델로 변화되어야 한다. 즉 모든 권력 등이 일부에 집중되거나 독점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되고 다 같이 공유함으로써 그 시스템의 정확하고 공정하며 효율적인 운용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서는 무엇보다도 모든 권력이 쪼개져서 다 같이 공유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화되어야 한다. 즉 소수가 권력자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다 권력자가 되는 구조로 변화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그간 일부에 독점된 권력구조는 완전히 변혁되어야 한다. 독점은 과점으로 과점은 다수의 공유로 변화되어야 한다. 이 시대적인 흐름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시스템적으로 변혁되어야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기득권층의 저항은 엄중하게 멸살되어야 한다. 그렇지 아니하고는 제 4차 산업혁명시대로 나아가는 데에 많은 어려움을 양산할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의 일련의 사안 들을 블록체인의 시각에서 한번 살펴보면 그 결론은 명확하다. 이제 독점적이거나 관료적인 행태는 제거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 시각에서 사회현상을 조명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언론이 앞장서야 할 것이다. 그런데 언론에서 오히려 기존의 기득권을 보장하고 나아가 새로운 사회물결을 받아들이는 데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여 미래의 역사적인 큰 흐름에 오히려 장애물로 오해하도록 하는 행태는 피해야 할 거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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