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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찾고 싶다

글 | 김승열 기자 2020-11-17 /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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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사랑을 잃어 버리고 살아 온것 같다. 나이가 들어가니 사랑의 소중함이 새롭다.

현실의 안주에 촛점을 두다가 보니 사랑이라는 생각조차 잊어 버린 듯하다.

 

진실, 착함 그리고 아름다움이 하나인 것처럼 그보다 중요한 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된다.

 

한때 젊은 시절에 방황한 시기가 생각난다. 그 당시에 삶에 대한 의식은 하나의 인격체인 타인으로 부터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 진정하게 삶과 존재감을 느끼게 하는 진실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따라서 모든 것은 다 벗어던지고 진정한 사랑을 위하여 거의 모든 시간을 다 보내기도 한 적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후회는 없다.

 

모든 것을 떠나 그저 같이 있는 것이 좋았던 시절이 있었다. 미래와 과거는 전혀 생각이 없었다. 그저 현재의 설레이는 마음만이 행복이었기 떄문이다.

 

이제 60에 즈음한 이 시점에도 사랑을 한번 해 보고 싶다. 과거 20대 보다는 너무 어려울 것이다. 아니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한번 시도해 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몸부터 가꾸어야 한다. 먼저 20대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나아가 피부 등에서 20대에 가깝게 회복해야 한다. 어쩌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지 모른다. 그렇지만 목표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

 

그리고 몸 못지 않게 마음적으로도 풍부한 양식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외부 적인 몸의 가꿈 등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현실적으로 어렵기에 마음의 자양분 축척이 더 중요할 것이다. 따라서 좀더 다양한 교양과 나름의 매력을  좀더 충분하게 배양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하여서는 좀더 많은 책을 읽고 다양한 직. 간접적인 경험을 통하여 좀더 경쟁력있는 풍부한 교양을 갖추여야 할 것이다. 기타 여러가지 자양분의 보충을 통하여 스스로를 매력적인 모습으로 변모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타인과 차별되는 좀더 더 매력적인 자신 스스로의 경쟁력있는 모습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물론 이련 노력이 반드시 행복한 결론으로 나아갈 것인지에 대하여는 다소 회의적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를 이루고자 하는 목표하에서의 순수한 정열에 기초한 발걸음하나하나와 그 여정 과정이 아름답고 의미가 있다고 본다. 극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결과와 관계없이 그 목표를 위하여 노력하는 과정자체만으로도 그저 아름답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꿈과 사랑을 찾는 과정은 아름답다고 본다. 그리고 이를 위하여 노력하는 과정역시 그 결과의 성취여부를 떠나 나름 의미있는 인생 그 자체이라고 믿고 싶다. 어차피 인생은 결론보다는 과정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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