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국대선은 미국의 미래를 볼 잣대가 될 정도로 중요해 보인다. 외국인의 시각으로는 트럼프에 대하여는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특히 그의 행동은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변화가 무쌍하다. 일반적인 정치가의 모습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트럼프는 미국인에게는 다른 의미가 있는 모양이다. 특히 중산층이하의 백인층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모습인 모양이다. 물론 그가 과거의 상투적인 정치가의 행보와는 다른 행동을 취한 것은 사실이다. 젊잖은 척 하면서도 자신의 사익만을 위하여 행동하는 이율배반적인 행위 등이 도마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의 다소 동키호테적인 행동이 비상식적으로 와닿기도 했지만 그래도 미국소시민에게는 자신들을 솔직하게 변하는 정치가로 여겨지는 모양이다. 특히 정치가가 겉과 속이 다르다는 편견을 가진 일반 미국소시민에게는 솔직한 모습이 크게 와닿는 모양이다.
이번 선거의 결과는 그 예측이 어렵지만 여전히 트럼프이 동키호테식 행보는 여전히 미국유권자의 마음을 사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보면 이제 정치가도 바뀌어야 할 시점으로 보인다. 국민의 공복으로서 무엇보다도 국민의 이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할 지위에 있으면서 겉과 속이 다른 다소 이율배반적인 행위를 한 경우가 많았던 것이 부인하기 어려운 정치계의 현실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문제라고 보인다. 이제 정치가와 행정가들이 자기 정체성을 찾아야 할 시점으로 보인다. 국민의 공복으로서 오로지 국민의 이익을 위한 대변자로서 정진하는 솔직한 모습을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다소 논리의 비약이 있을 지는 모르지만 정치가가 이제 국민의 대변자로서 오로지 초지일관되게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마음자세와 행동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