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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의 휴면계좌관리

글 | 김승열 기자 2020-10-28 /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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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도 모른 상태에서 휴면계좌에서 돈이 잠자고 있는 경우가 있다. 본인 스스로도 그간 개설한 통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여 빠져나가는 돈이 적지 않다. 그런데 이를 제대로 알려주는 사회지원시스템이 생겨 유익하다. 서민금융진흥원 및 서민금융지원센터가 바로 휴면계좌를 쉽게 파악하여 이의 지급을 받을 수 있게 도와준다.

 

다만 이에 대한 홍보가 미흡하여 이의 활용이 조금 미흡해 보인다. 물론 서민금융진흥원 등에서 휴면계좌가 있는 본인에게 등기우편 등을 보내어 알려주기는 하고 있다.

 

휴명계좌가 있어도 해당 금융기관에서는 제대로 통보를 하지 않고 있다. 물론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간 주소등이 변경되면 달리 이를 통보해 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사각지대에 서민 금융진흥원이 나름 그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국민의 공복으로서 국민의 가려운 부분을 찾아서 이를 해결해주는 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앞으로 이와 같이 복지의 사각지대에서의 어려움을 도와줄 수 있는 사회지원인프라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서민금융진흥원의 기능과 역할은 주목할 만하다.

 

다만 이의 서비스 부분에 있어서 전체적으로는 잘 하고 있다. 그렇지만 상담원 들의 교육을 통하여 지급절차에 있어서도 좀더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예를 들어 두음법칙 등으로 예금통장에서의 이름과 주민등록상의 이름이 차이가 있는 경우에 상담원의 경우는 서민금융진흥원에서는 이를 해결할 수 없으니 해당 금융기관과 협의하라고 안내를 하고 있다. 그래서 해당 금융기관에 전화를 하면 해당금융기관은 관련 기록을 모두 서민금융진흥원에 보냈기 때문에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서민 금융진흥원에 알아보라는 등의 핑퐁식의 책임전가의 모습이 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휴면계좌의 지급은 당초의 금융기관이나 서민 금융진흥원 모두에게서 신청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서로 일을 줄이기 위하여서인지 다른 기관에서 신청을 안내하는 등의 혼선이 빚어지는 것은 좀 아쉬운 부분이다. 이 점을 감안하여 좀더 소비자 친화적인 업무가 이루어지고 관계 담당자의 책임의식과 서비스 정신이 좀더 필요해 보인다. 그러나 어쨋든 전체적으로는 서민을 위하여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금융뿐만이 아니라 여타 제반분야에서도 앞으로 제2, 제3의 서민 금융진흥원과 같이 소비자 친화적인 공적 기구가 좀더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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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장 2021-03-08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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