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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카르텔은 철페되어야 한다.

글 | 김승열 기자 2020-10-28 /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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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현상을 보면 엘리트 카르텔의 심화을 느끼게 된다. 자기 진영을 위하여서는 온갖 무리한 주장을 한다. 그러다 보니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너무 심한 무리수가 있지 않을 까하는 우려를 자아내게 한다.

 

내로남불이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또한 집단간에 집단이기주의가 팽배해 보이기도 하다. 어느 집단이든지 간에 조금이라도 권력을 가지게 되면 이를 유지하고 일정한 자신들만의 소집단이 영속적으로 독점하고자 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리고 그 집단에서 운용할 수 있는 권력, 이익 등을 제한적으로 독점하여 그들만의 리그를 형성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전통적으로 감투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온 것 같다. 감투를 가지게 되면 감투에 따라 운영할 수 있는 자금이나 기타 권력 등을 영위하고 또한 이를 자신들의 하수인이나 부하 등 그들만의 소집단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유지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게 된다. 이과정에서 무리한 수를 두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의 이익을 해치게 되는 경우도 있게 된다.

 

이러한 전통적 그들만의 리그에 따른 폐해가 바로 엘리트 카르텔인 셈이다. 최근 정부조직을 보면 이에 따른 폐해가 크다. 모피아, 관피아 등등의 수식어가 나온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공직에 있는 공무원이 그들만의 리그내에서의 평판이 중요하지 일반 국민으로 부터의 평판이나 관심 등에 크게 개의치 않아 보인다. 즉 공직 사회에 나름대로의 엘리트 카르텔이 형성되어 있다는 주장도 그리 무리하지 않게도 느껴진다.

 

이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공직사회는 국민의 공복이어서 국민의 관심이나 목소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국민의 요구에 따라 행동을 해야함에도 여전히 미흡한 점이 있어 보인다.

 

차제에 공직사회에 행여 있을 엘리트 카르텔의 폐해는 근본적으로 발본 색원하여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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