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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원하지만 부담이 크다

글 | 김승열 기자 2020-10-26 /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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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키우는 사람은 수명이 1년이 연장된다고 한다. 그만큼 즐거움이 배가되기 떄문인 모양이다. 그리고 주인을 잘 따르는 반려견을 보면 부럽기도 하다. 그래서 반려견을 키우고 싶은 욕암이 들기도 하다.

 

그렇지만 이를 실행하는 것은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 먼저 반려견의 선택부터 어렵다. 막상 분양을 했는데 실증이 나거나 싫어지면 어떻게 할까? 평소에 쉽게 실증이 나는 성격이 안타까울 뿐이다.

 

또 하나는 자주 집을 비우는 탓에 부재중에 반려견의 돌봄이 걱정이 된다. 그렇다고 행동에 제약이 생기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하나는 매일 매끼를 제대로 챙겨주는 것이 너무 번거로워 보인다. 스스로도 제대로 끼니를 챙겨먹지 못하는 데 반려견에 대하여 제대로 챙겨주는 것이 너무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되다가 보니 반려견을 분양하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반려견을 한번 분양하여 키워 보고 싶은 생각이 맴돌기만 한다.

 

반려건이 생명체이기 때문에 더 어려운 결정으로 다가왔다. 반려견의 분양은 분명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다. 한 생명체가 제대로 사랑을 받지 못하거나 심지어 끼니를 제대로 챙겨 먹을 수 없도록 하는 것은 너무나 큰 죄악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에 다시 한번 스스로를 돌보고 자기 수양을 한 후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들었을때 반려견을 분양해야 겠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그와 같이 결론을 내리게 되니 너무 안타까움이 앞섰다. 그렇지만 한 생명체를 돌 봄에 대한 책임감의 정비가 우선해야 할 것이다.

 

조만간 반려건에 대한 분양에 대한 자신감이 생갈 것인가? 이는 지금부터의 스스로의 삶의 마음자세와 태도에 달린 문제라고 생각하니 스스로 한심스러운 생각이 앞서기만 한다. 그 시간이 좀더 빨리 올수 있도록 스스로의 정신수양에 힘쓰기를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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