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엔터 산업이 약진하고 있다. 거의 세계 최강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한다. 사실 중국의 판타지영화산업은 세계 탑인 것이 사실이다. 중국 고래의 무궁무진한 스토리가 깔려 있기 때문이다. 이는 그리스 로마신화에 비유될 수 있다. 그간 서양부터 동양에 이르기 까지 그리스 로마문화는 너무나도 많이 각색되어 왔기 때문에 이제는 거의 식상할 정도이다. 이에 반하여 중국의 천계나 인간계 관련 스토리, 그리고 강호의 무협스토리는 아직 그리 알려진 편이 아니다. 이는 곧 재료가 신선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세계가 이에 환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직 중국엔터 산업의 수준이 그리 높지 않다 보니 이에 따른 취약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렇기에 오히려 그 성장 잠재력은 더 높아 보인다.
이에 반하여 한국은 어떠한가? 물론 최근의 한국의 엔터 산업은 날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그렇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인문분야의 발달이 취약한 것은 사실이다. 무엇보다도 한국의 경쟁력있는 스토리텔링이 좀더 보강되어야 한다.
물론 최근의 방탄소년단은 한국문화산업의 경쟁력과 잠재력에 대하여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한국의 미소년이 유럽의 아름다운 선을 포용하면서 관객과 쌍방향으로 공감할 수 잇는 콘텐츠를 개발하였기 때문에 그 파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로나 위기사태를 맞이하여 한국은 이제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세계에 각인을 시키고 있다. 이런 시점에 한국만의 스토리텔링이 좀더 필요해 보인다. 프랑스는 와인에 프랑스 고유의 문화와 스토리를 입혀 세계적인 산업으로 키워왔다.
이제 한국만의 고유한 콘텐츠의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으로 세계시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서는 좀더 한국사, 한국학 그리고 철학 등의 학문의 발전이 더 필요해 보인다. 디지털 뉴딜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한국인문학의 발전에 좀더 주력해야 한다.
이를 통하여 한국문화에 기초한 스토리 텔링으로 한단계 이상 업그레이드 된 한국문화상품이 세계시장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해 본다. 이를 통하여 한국상품이나 서비스 전반에 긍정적이고 매력적인 스토리 텔링이 보강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