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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을 차경으로 한 사무실겸 집에서 반려꽃나무 등과 하루하루를 즐기면서 미래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꿈꾸자

글 | 김승열 기자 2020-10-13 /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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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하던 차에 빈 공터에 장미, 라일락 등등을 심어 보았다. 농장에도 주문을 하고 온라인 판매업체를 통하여 주문을 하니 며칠내에 나무 등이 배달되었다. 화분에 넣어서 왔는데 이 들이 살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빈터 경계선에 심어 보았다. 그리고 물을 주었다 그런데 살았는지 죽었는지 궁금하지만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름 열심히 물을 주었다. 그런데도 반응이 없었다. 거의 포기를 하는 순간에 장미의 꽃봉우리가 보였다. 너무 반갑고 신기하였다.


이런 즐거움으로 나무를 심는 모양이다. 그간 나름 물을 주고 정성을 준 결과가 나온 셈이다. 더 열심히 물을 주었다. 그랬더니 어느 날 아침에 환하게 꽃을 핀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그 옆에 심었던 장미에서도 꽃봉우리가 보였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의 심정이 이해가 되었다. 비록 반려견과 같이 역동적으로 반응하지는 않지만 일종의 반려식물이 된 셈이다. 앞으로 제대로 게획을 세워 정원을 가꾸고 나아가 연못도 만들고 싶다.


그리고 각종의 꽃나무와 조경수를 심어 이를 돌보면서 또한 온라인 업무를 하고 싶다. 그런 생각을 하니 갑자기 즐겁고 행복함이 다가오는 듯 하다. 지나가는 바람도 상큼하고 맑게 느껴졌다.


디지털시대의 멋진 풍광으로 둘러싸인 정원이 있는 집겸 사무실에서 온라인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설계해보고 싶다.


이제는 조경에 대하여 제대로 배워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나무재배, 토양 등등에 대하여도 배우고 또 연구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보니 할일이 많다. 이왕 배우기로 한 것이라면 제대로 정식으로 배우고 싶다는 욕심이 든다. 반려견이 아닌 반려나무와 함께 멋진 집겸 사무실을 가꾸고 싶다. 그기서 아름다운 음식을 들면서 자연과함께 호흡을 같이하고 싶다. 그러면서도 세속적인 비즈니스역시 활발하게 하고 싶다. 이왕이면 글로벌시장에서의 온라인활동이 더 의미가 있어 보인다. 그리고 이런 사무실 겸집을 전세계에 2-3개 곳을 만들어야 겠다. 그렇게 되면 겨울에는 따뜻한 남미나 동남아에서 멋진 자연과 함꼐 하면서 온라인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시동을 걸고 싶다.


이런 여건에 맞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고비용구조는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니멀 라이프가 전제되어야 한다. 사실 과시 등을 위하여 너무 넓은 공간을 사용하거나 너무 고가의 물품에 대한 욕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이제 모든 가식을 벗어나 본연의 모습으로 나아가게 되면 미니멀 라이프가 편안하고 가볍고 상큼하다. 재벌이 멋진 양복을 입고 다니고 싶지 않을 것이다. 물론 자연스럽게 값비싼 양복 등을 입을 것이다. 그렇지만 멋진 양복을 입고 싶은 욕망이나 이에 대한 강박관념을 없을 것이다. 하고 싶다면 멋진 양복으로 가득한 양복점 전체를 구입하거나 백화점 전체를 매수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욕심이 발생될 여지가 없다.


대자연에서 스스로가 멋진 설계를 하게 되면 굳이 인공적으로 멋진 물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마음은 전혀 들지 않게 된다. 대자연 스스로가 최상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필요하면 스스로 조금 생각하여 가꾸면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대자연이 멋진 차경이 되어 모든 것을 업그레이드시켜 줄 것이기 떄문이다.


사무실과 집에 대하여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보고 싶다. 이를 실천하는 과정은 멋지고 가슴설레이는 일이다. 가슴이 설레인다는 그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고 삶의 생기를 불어 일으킴에 분명하다. 너무 서두를 필요는 전혀 없다. 이의 완성여부는 의미가 없고 아무런 관심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를 향하여 하루하루를 설계하고 나아가 이를 만들어가는 그 순간 순간이 너무나 소중하기 때문이다. 그 과정이 즐거워야 이런 작업이 의미가 있을 것이다. 오히려 완성이 되게 되면 또 다른 목표를 설정하고 또다시 새로운 길을 향하여 나아가야 하니 오히려 번잡할 뿐이다. 천천히 미래의 꿈을 향하여 혼자 조용히 미소지우면서 천천히 즐겁고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그저 나아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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