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인생에서는 국영수에 주력하였다. 이제 후반기에서는 음미체에 주력하고 싶다. 특히 음악을 비우고 싶다. 그런데 음악이 그리 쉬운 분야가 아니다.
인생은 Alone & Together라면 음악의 중요성은 더 크다. 시골의 자그마한 작은 집에서 조용히 흐르는 음악은 너무나 낭만적이다. 독일의 막스프랑크 연구소의 사택에서 여름밤에 즐긴 쇼팽의 녹턴은 평생 잊기 어려운 아름다우 추억이다.
이에 못지 않게 시골의 밤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느끼고 싶다. 사실 가장 하고 싶은 것은 피아노 연주이다. 물론 이보다는 색스폰이 쉽다. 색스폰은 그저 음정만 눌러주면 멜로디가 나오기 때문이다.
시골의 밤은 너무 고요하다. 그런 이 고요함에 조용히 흐르는 음악은 가히 매력적인 수준을 떠나 천상의 음악처럼 들린다. 음악에 대하여 너무나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지금이라도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 세계적이 피아니스트가 아니라고 하더라고 스스로가 즐기는 수준을 넘어 다른 사람도 감상할 수 있는 수준이었으면 한다. 그러기위하여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음악, 미술. 체육 등 음미체에 주력해 보기로 하자. 그리고 결과에 대하여는 관심을 주지 말자.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이를 즐겁게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그저 감사하도록 하자.
이번 표출과 동시에 음악대학에의 도전을 과감하게 실천해 보고자 한다. 이에 따른 모든 위험은 스스로가 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너무나 매력적인 인생여정이라고 생각이 든다. 경우에 따라서는 필자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되지 못한다고 단정할 사람이 있을 까? 물론 그와 같은 경지에의 도달여부은 전혀 관심대상이 아니다.
'저 좋아하는 일에 대하여 도전해 보고 싶다. 그리고 그 결과와는 관계 없이 해당 목표를 위하여 열심히 살아왔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인생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그저 주어진 상황에서 나름 의미를 찾고 행복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