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DIY가 대세이다. 처음에는 DIY가 무엇인지를 몰랐다. 나중에 그 뜻이 Do It Yourself 즉 스스로 제작한다는 의미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온라인을 물품을 주문하게 되면 DIY제품인 것을 알게 되면 귀찮아하고 불편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지금은 완전히 변했다. DIY가 즐거움으로 바뀐 것이다.
DIY는 인건비가 비싸고 비용을 줄일려는 의도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 보다도 스스로가 어떤 물품이나 일을 완성함에 따른 성취함을 함께 나눌수 있어서 더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
DIY의 열풍은 집짓는 수준에 까지 이르렀다. 집을 짓게 되면 수명을 10년 단축 시킨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그만큼 여러가지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 많은 모양이다. 그리고 집을 짓는 시공사들과의 끝없는 긴장, 다툼 등등으로 모든 기운을 다 소진하기 떄문이라고 한다. 이에 스스로 집을 짓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프로그램까지 생겼다. 작은 집 프로젝트라는 프로그램에서는 6평정도의 농막을 만드는 일을 8박9일의 기숙생활을 하면서 전과정을 경험하도록 가르치기도 한다.
이제는 거의 모든 일이 일반인들도 할 수 있을 만큼 단순화시킬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여진다. 사실 유투브 등에서 살펴보면 세상에 못할 일이 없어 보인다. 문제는 공구이다. 공구만 제대로 갖추어진다면 크게 문제가 없다. 실제로 공구만을 빌려주는 곳도 있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 시간적 여유가 있고 의욕만 있다면 거의 모든 물품 등을 스스로 제작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앞으로 3D가 상용화된다면 더 쉽게 모든 것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여진다.
앞으로 세상은 Alone & Together이다. 스스로 모든 것을 하면서 주위 사람들과 같이 호흡을 하게 되는 셈이다.
이제 DIY가 대세이므로 이에 적응해야할 것 같다. 그렇지 아니하면 하루하루의 삶이 더 힘들어 질 것 같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다. DIY세상에서 DIY를 통하여 성취감을 맛보면서 그 과정을 즐기도록 하자. 처음에는 DIY가 다소 힘들고 어렵겠지만 이를 대세로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면 이 역시 색다른 즐거움임에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