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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청춘대학을 꿈꾸자

글 | 김승열 기자 2020-10-07 /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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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60대이면 거의 노인이다. 그동안 까지 살아온 것만도 대단하다고 하여 모두들 축하를 해주었다. 그러나 현대는 다르다. 대략 정년퇴직을 하거나 앞두고 있으나 몸과 마음은 모두 청춘이다. 다만 할일이 없다. 물론 돈이 없거나 건강을 잃은 사람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많은 시간에 너무 무료하고 답답해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중의 하나가 바로 60대에 청춘대학을 다시 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분야의 공부를 할 것인가? 이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다를 것이다. 그런데 고려해야 할점은 건강에 도움이 되고 가능하면 약간의 수입도 가능한 분야이면 좋을 것이다. 이 모든 것에 앞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문제는 60대에 이르러서도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잘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이 있다는 점이다. 실로 놀랍기만 하다. 그간 삶을 주도적으로 살지 못하고 그냥 이끌려가는 수동적인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간 자신이 하고 싶은데 못한 것을 찾아서 하면 된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그 분야의 공부나 이를 실제 현실에 적용함에 있어서 결코 완성을 기대할 필요는 없다. 그저 그 과정만을 즐기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결과는 의미가 없다. 중간에 여러가지 사정 등으로 다 마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젊은이 들에게도 적용이 되는 진리이다. 인생은 과정 그자체이기 때문이다.

 

이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교훈은 논어의 문구이다. 배우고 또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노년의 청춘대학에서 명심해야할 점은 이 문구이다. 자격을 위하여서이거나 비즈니스에의 적용 등의 문제보다도 스스로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배우고 나아가 이를 하는 것 그 과정에 촛점을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항상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 자체를 즐기고 또한 감사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배움의 과정을 위하여서는 스스로를 어디에 귀속시키고 또한 스승이나 동료들과 함꼐 하는 것이 더 좋다. 그런 의미에서 청춘대학에 가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음악대학이나 미술대학 등은 아주 좋은 예이다. 아니면 인문학, 철학, 심리학 등 분야도 접하는 즐거움이 적지 않을 것이다. 다만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분야이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골프대학도 좋은 예가 될 수 있다고 할 것이다. 골프 경기지도 분야에 공부를 하면서 조경도 배우고 나아가 피팅을 하는 방법도 배워 이를 응용하여 비즈니스활동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니면 적어도 골프용품을 파는 가게를 운영함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시골에 제법 큰 땅이 있다면 이를 가꿈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즉 조경지식은 현실적으로 크게 유익할 것이기 때문이다.

 

60대의 청춘대학은 노인층에게 미래가치를 증진하여 스스로에게 자긍심을 키워주고 타인에게도 미래가치를 인식하게 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그 무엇보다도 자신이 하고 싶은 하는 하루하루가 더 없는 축복이고 행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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