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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디테일화가 필요한 온라인화

글 | 김승열 기자 2020-10-07 /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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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등학교 생활기록부가 필요했다. 지방에 있는 고등학교에 연락을 해서 발급을 받아야 하는 데 절차가 너무 번거로울 것 같았다. 그런데 안내하는 사람이 근처의 동사무소 등에 가서 팩스민원신청을 하면 간단하게 처리된다고 하였다.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동사무소 등에 가서 물어보니 팩스 민원처리가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분증을 달라고 하면서 간단한 신청서기재를 요청하였다. 이름, 주소 등만을 기재하면 되었다. 달리 고등학교의 학번 등을 기재할 필요는 없었다.

 

잠시 기다려달라고 하니 5분 정도 지나니 생활기록부원본대조필사본과 사본을 교부하였다. 너무 간단하고 편리한 시스템이었다. 비용을 물어보니 달리 비용이 없다는 것이다. 감사할 뿐이다.

 

행정시스템이 그간 많이 발전하였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더 욕심이 났다. 그렇다면 굳이 동사무소 등에 오지 아니하고 이를 교부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이 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방의 학교에 갈 필요는 없지만 동사무소 등에는 직접 가야하기 때문이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는 행정시스템이 개발구축되면 금상첨화일 것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즉 화상으로 신분을 인증하여 그자리에서 원본대조필이 찍힌 기록을 받아서 각자의 사무소나 집에서 이를 출력할 수 있다면 더 편리할 것이기 때문이다.

 

조만간 화상인증 등이 활성화되어 동사무소 등에 가는 것 조차 필요없이 관련 공문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한다.

 

그리고 가능하면 이와 같은 시스템이 좀더 홍보가 되었으면 한다. 중고등학교 뿐만이 아니라 대학교의 문서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좋은 세상이 된 것은 분명하지만 좀더 디지털화를 가속하여 편리함을 좀더 모색하는 미래를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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