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인 주식투자자 들이 똑똑해 졌다. 인터넷 상으로 수많은 정보가 공개되어 이를 통하여 학습을 하다가 보니 자연스럽게 전문지식이 함양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주식투자가들의 경우 소위 전문가에 의한 '리딩'에 의한 주식투자가 일반화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따라서 최근의 스마트 개미의 출현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보여진다. 그리고 주식투자에 관한 중요한 정보나 자문을 구할 수 있게 되어 개인주식투자가들에게 큰 힘이 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주식 '리딩'이란 매월 일정한 금액을 내면 종목을 발굴하고 이의 매수시점과 매수가격 그리고 매도시점 및 매도가격 등을 알려주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이들 전문가에 의존하여 주식종목을 선택하고 나아가 매수할 시점을 정하여 일정한 매수가격으로 매수하고 나아가 매도시점을 파악하여 매도가격을 정하여 매도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이제 개인투자가들의 주식투자가 거의 전문가 수준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이는 그간 항상 손실만을 강요받은(?) 개인투자가들로서는 이들 '리딩 '전무가들은 하나의 구세주와 같은 존재가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주식을 매도매수하고 나아가 선물의 흐름까지 이해를 하다가 보니 과거와 달리 전문성이 높아지고 나아가 개인투자자 들이 어느 정도 조직화된 주식투자단체가 된 셈이다. 유능한 전문가의 경우는 회원이 1,000명 가까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들이 운용하는 돈의 규모 역시 적지 않다. 1인당 5천만원 내지 1억원이면 거의 500억원에서 1,000억원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발생하기 마련이다. 먼저 단체적인 주가조작에 직. 간접적으로 관여할 가능성이다. 물론 그렇지는 아니하겠지만 전문가 1인당 수백억원 이상의 자금운용을 지휘. 지도하다가 보니 주가의 흐름의 왜곡에 간접적으로 나마 이에 관여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 물론 전문가들은 나름대로 전문가로서의 자존심과 양심을 가지고 바르게 리딩을 할 것이다. 그러나 일부 몰지각한 전문가도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방송 등에 출연하여 의견을 공개적으로 개진하여 이로 인하여 개인투자자 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이들 전문가의 영향력은 상당할 수 밖에 없다. 이런 과정에서 자신의 이해관계의 충돌 등의 문제는 분명히 존재한다. 이 부분에 대하여는 좀더 엄격한 업무지침과 이를 위반한 경우에 그에 따른 법적 책임이 추궁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들 전문가들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즉 건전한 주식투자문화의 육성을 위하여 영향력이 큰 이들 전문가로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일정한 기준하에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에를 행여 '리딩'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가 총액이 적은 주식에 대하여 지나친 영향을 미쳐 주가를 왜곡시키는 문제 등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럴 가능성은 없겠지만 일부 전문가 들이 특정한 방향으로 유도하게 됨으로써 의도치 않았을지 모르나 의외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주가를 왜곡할 가능성이 없는지 등에 대하여도 살펴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들 '리딩'업 자체에 대한 명확한 업무분류가 다소 미흡한 것으로 보여진다. 투자자문업도 아니면서 유사 투자자문업으로 취급되는 것으로 보여지는 데 이에 대한 금융당국의 엄격한 관리감독의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리딩'전문가의 전문성 부족 내지 그 업무의 불성실성으로 인하여 입게 되는 문제점에 대한 대책역시 필요하다. 그간 '리딩'행위에 대한 손실에 대하여는 단지 책임이 없다는 식의 일방적인 고지만으로 달리 책임을 지지 아니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렇지만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에 의하여 잘못된 리딩으로 인하여 입게 되는 손실(해) 등에 대하여는 그 책임을 지도록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구체적인 책임 요건 및 범위 등에 대하여 명확하게 규정할 필요가 있다.
그간 전문가 들의 '리딩'이 개인투자가들의 주식에 대한 이해를 높히고 전문성을 높히는 데 기여한 점이 크다 . 그러나 이제 그 시장의 규모도 적지 않다. 따라서 이에 못지 않게 전문가들이 다중에게 '리딩'작업을 통하여 영향을 미침으로서 주식시장에 의도치 않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없는지에 대하여도 이를 면밀하게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분석을 통하여 행여 문제나 문제의 가능성이 있다면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차제에 무엇보다도 '리딩'전문가들에 대한 업무기준을 재정립하여 건전한 주식투자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를 위하여서는 먼저 이와 관련한 법령과 지침을 재정비해야 할 것이다. 이에 못지않게 '리딩'전문가들 스스로가 건전한 주식투자문화조성에 크게 기여할려는 마음자세와 이에 따른 노력이 더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