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절감하는 부분이 있다. 그중에서 하나를 예를 들어보자. 세상에는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다는 사실이다. 어린 시절을 귀하게 자라고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은 사람이 특히 주의해야 할 부분이 바로 이점이다. 즉 세상에는 나쁜 사람도 의외로 많다는 사실이다. 너무 사람을 믿고 방심하다가 크게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떤 사람은 크게 사기를 당하고 아니면 큰 함정에 빠지게 된다. 더 조심해야할 점은 바로 마음이 약한 사람들이 겪을 고통이다. 실제로 금전 등의 손실보다도 정신적인 충격이 더 문제이다. 이를 견디지 못한 사람은 극한 선택을 생각할 정도 심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하는 것이다. 너무 온실에서 키우다 보면 나쁜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겪는 실망감 및 배신감을 감당하기 어렵게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잡초(?)처럼 사는 인생이 어쩌면 좀더 경쟁력이 강하고 경쟁력있는 삶의 태도일 수도 있다.
사실 학교등에서는 이와 같은 현실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다. 그저 이론적으로 모든 사람은 다 착하다는 등의 도덕군자론에 치우치게 된다. 그러다가 사회에서 이와 같이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 즉 나쁜 사람들과의 교류 등에서 정신적 충격 그리고 물질적 손해를 겪게 된다. 이 과정에서 마음이 약한 사람은 큰 충격에 빠지게 된다. 일부는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사회에서 도태되기도 한다.
특히 어머니의 너무 과보호에 놓여진 요즈음의 젊은이가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는 노파심이다. 지금의 젊은이들이 발고 경쟁력이 높고 우수하다는 점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추가하여 너무 과보호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하여 하는 말이다.
교육에 있어서 어머니와 아버지사이의 교육의 차이는 간명하다. 어머니는 자기 자식이 젊어서 부터 전혀 역경을 맞이하지 않도록 모든 예방조치를 다한다. 그러나 아버지는 사회를 알기에 젊어서 부터 스스로 역경을 맞이하여 적극적으로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를 극복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모든 선택상황에서 스스로 선택하도록 유도하고 나아가 스스로의 결정과 노력에 의하여 이를 극복하거나 아니면 헤매는 과정에서 인생의 큰 교훈을 배우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러기에 장기적으로는 아버지의 교육방법이 결코 나쁘지 아니하다. 물론 이와 같은 이분법적인 분석 즉 여성과 남성으로 구분하는 것은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잘못된 분석기법이기는 하다. 다만 어머니와 아버지를 떠나 자기 자식에게 젊어서 스스로의 결정과 노력으로 역경을 극복하도록 하느냐 아니면 부모가 대신 도와주는냐는 해당 자식의 미래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데에 아주 중요한 갈림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세계적인 천재로 알려진 실낙원의 밀턴의 경우는 아버지와의 오랜 대화시간을 가짐으로써 천재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어머니와의 대화는 예견가능성이 있는 일상적인 대화가 많으나 아버지는 어머니와는 다른 시각에서 대화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뇌의 반응이 좀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어 이는 곧 두뇌훈련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종합하면 젊어서부터 스스로결정하고 스스로 노력하여 역경을 극보하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역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다. 위기는 위험한 기회로 즐길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하나 명심할 필요가 있다. 즉 세상에는 좋은 사람도 있지만 나쁜 사람도 있다는 사실이다. 이에 대하여 너무 실망하거나 슬퍼할 필요는 없다. 나쁜 사람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스스로를 신뢰하고 위기상황에서도 자신의 판단과 자신의 선택에 의존한는 삶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을 뿐이다.
하나님은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역경을 준다는 믿음이 중요하다. 위기를 통하여 기적이 나오고 스스로의 경쟁력을 배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