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작은 집 프로젝트 3

글 | 김승열 기자 2020-07-12 /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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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첫번째 교육이 시작되었다. 교육생은 2개의 팀으로 나누어지고 같이 ㅎ벼력하여 6평 정도의 작은집을 건축하는 것이었다.

 

이 곳에서는 나무집을 만든 것이었기에 먼저 나무를 자르는 방법부터 배웠다. 정확한 길이를 표시하고 표시한 데로 정확하게 자르는 것이 관건이었다. 의외로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그리고 전기톱은 처음이어서 그리 쉽게 않았다. 그렇지만 몇번 연습해 보니 재미가 있다.

 

이어서 나무와 나무를 연결하는 방법이었다. 못을 전기드릴러와 같은 기구에 끼워 박는 것이었다. 생각보다 직각으로 밀어 내는 것이 그리 쉽지 않았다. 그럲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숙달되어 갔다.

 

 

그러다 보니 점심시간이다. 운동을 해서인지 맛이 좋았다. 시장이 반찬인 모양이다. 뷔페식으로 식사를 하고 각자의 접시 등은 직접 설거지를 하도록 되어 있었다. 설거지 하는 시간도 즐거웠다.

 

오후가 되니 각 팀에서 만든 하단 바닥판을 이었다. 여기에도 못을 박는 것이 쉽지 않다. 그리고 이를 세워서 다시 뒤집어서 하단을 까는 일이었다. 모든 사람이 달라들어 설치를 하였다.

 

이후는 한팀은 전기시설 그리고 나머지 한팀은 수도관 설치를 위한 기초 배치를 차단에 설치하는 일이었다. 외부에서 들어온 전기를 집전관을 통하여 이어서 6개의 선으로 나누어 각자 연결하기 위하여 선이 들어갈 호스를 연결하는 작업이었다.

 

처음에는 배치도를 보아야 잘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조금씩 나아졌다. 다른 팀은 수도와 하수 등 배관작업을 하는 데 재미가 있어 보였다.

 

이를 다 마치고 나니 이제는 인슐레이션을 깔아서 단열을 하는 작업만 남았다. 모두 열심히 했다. 공기층을 형성하여 이로 하여금 단열효과를 이루는 것이었다. 부족한 부분은 포엄을 통하여 차단하는 등 나름 열심히 하였다.

 

6시 40분이 되어야 겨우 오늘 작업이 끝났다. 교관이 여러분은 오늘 새우배를 탔습니다. 라고 한다. 그 말이 실감이 날 정도로 바쁜 일정이었다. 그렇지만 보람이 있고 재미가 있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다.

 

방으로 돌아와 핫샤워를 하여 상큼하고 이 세상 그 어느 것도 부럽지 아니할 따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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