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의 흐름에 대하여 의견이 분분하다. 유동성의 장이므로 펀드멘탈과는 괴리가 커서 거의 도박장과 같다는 주장이 있다. 곧 거품이 꺼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이에 반하여 세상이 바뀌는 와중에 있으므로 최근의 주가상승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펼치기도 한다.
두 입장 모두 나름대로의 일리가 있어 보인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 입장을 취하는 것이 필요할까? 펀드멘탈과는 달리 단지 성장성 때문에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 사태를 맞이하여 패러다임이 바뀌는 상황은 분명해 보인다. 따라서 과거의 고정 관념에서 조금음 벗어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즉 디지털 시대에 자산의 비중은 그리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즉 자산의 개념이 변화하고 있다. 지금은 과거의 부동산이 아닌 지식재산이 중요한 자산이 되기 때문이다. 이 지식재산은 미래의 성장성에 기초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가치평가가 어렵다. 그렇다면 과거의 전통적인 가치평가와는 다른 측면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투기적인 자본투자 내지 거의 도박에 가까운 주식투자의 성향을 띠고 있는 점도 있기는 하다. 성장성에 대한 가치 평가가 어렵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발생되는 현상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렇다면 성장성에 대한 가치를 폄하하여서는 아니될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현재의 주식투자가 도박성 등으로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지양하기 위하여 바람직한 주식투자문화의 조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하여서는 유년기 부터 자본시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는 교육이 절대적 시급하다. 나아가 주식투자에서 불공정한 투자문화를 조성하는 일부 세력 내지 불공정한 집단들에 대한 통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렇지만 중요한 점은 저축보다는 더 자본시장에 많은 자본이 집중되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성장에 필요한 기업들의 자금을 마련하는 시장이 바로 자본시장 즉 주식시장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떄문에 코로나 사태위기를 맞이한 미국 등의 경우에 어떻게든 주식시장을 살리려는 필사적인 노력을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제 자본시장에 대하여 과거의 부정적인 시각에서 벗어나도록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 은행보다는 좀더 많은 자본이 주식시장에 집중되어 성장성있고 경쟁력있는 기업들에게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하여서는 차제에 금융교육 특히 자본시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는 데에 범국가적인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할 것이다. 코로나사태위기를 맞이하여 한국이 이제 선진국의 대열에 우뚝서고 나아가 좀더 많은 국내기업이 국제경쟁역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금 등 모든 측면에서의 지원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이를 통하여 주식투자가 역시 그 열매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