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평균여명이 증가하여 100세 내지 120세 까지 생존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장수는 오랜여망이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재앙이 될 수도 있다. 즉 건강한 삶이 아니라 병상 등에 있는 노후의 삶은 비참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건강하더라도 경제적 여유가 없다면 이 역시 견디기 힘든 어려운 시간들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건강과 경제적 여유를 찾기 위하여서는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먼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하여서는 적당한 육체적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노동이 필요하다. 적당한 자극과 부담은 건강에 좋을 것이다. 이를 위하여서는 적정한 수준의 일이 필요하다. 다만 문제는 나이든 사람들이 일자리가 없다는 점이 문제이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중에서 나이가 들 수록 시대의 흐름에 쫒악지 모ㅅ못하여 경쟁력이 저하된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일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서는 먼저 마음부터 젊을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이에 맞추어 스스로가 경쟁력을 가지도록 할 필요가 있다. 과거 60세 정도 사는 시대에선는 대학 4년 정도의 지식으로 꾸준히 보강하면서 자신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100세 120세 시대에는 상황이 다르다. 즉 자신을 재충전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아니하면 사회의 흐름에 따라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즉 가능하면 50-60세에 대학을 한번 더 다닐 필요가 있다. 아니면 평생교육원이나 학원 등을 통하여 노후의 자신에게 기초적인 경쟁력을 제공할 도구를 준비하여야 한다.
이는 곧 노후의 경제력의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젊은 시절과는 달리 자신이 좋아하고 비용이 적게 들고 자신의 건강 등 여러가지 여건에 맞는 분야의 선택이 중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눈높이를 낮추어야 한다. 노년이 될 수록 비용을 줄여야 한다. 사실 생활비만 따진다면 크게 들지 아니할 수 있다. 기본적인 주거시설등이 있다면 한달생활비는 크게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생활비를 지급하고 나아가 병원비 기타 비상사태시의 사고 등에 대비한 자금정도면 충분할 것이다. 현재 국민연금 등의 제도가 있고 주택연금이 있으니 이를 잘 활용하면 기본적인 비용충당은 가능하다. 여기에 자신이 생활하고 나아가 조금은 취미생활등을 즐길 수 있는 수준의 소득만 있으면 족하다는 생각으로 분야를 선택하여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과정을 즐기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혼자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이왕이면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여러사람들과 오프라인이나 온라인상으로 교류하면서 재충전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이 과정에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과거와는 달리 가족보다는 같은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동료가 더 중요한 시기가 도래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능하면 기존의 자신의 경력을 활용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그렇지 아니하면 오로지 자신이 좋아하지만 그간 해보지 못한 분야을 공부하면서 충전하고 자신의 경쟁력을 도모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충전과정을 통하여 무엇을 얻는 것에 촛점을 둘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배우는 그 과정과정을 즐겨야 한다는 점이다. 어차피 인생의 결말은 죽음이다. 어쩌면 젊은 사람이나 늙은 사람이나 모두 단두대를 향하여 걸어가는 것이 인생이 진면목일 수 있다. 이를 너무 깊이 생각하거나 과민하게 보게 되면 인생을 살 의미나 재미를 전혀 느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삶은 그 자체로서 축복이다. 그리고 유한하기 떄문에 더 삶의 빛은 더 밝을 수 있다.
지금 현재 살아있는 순간을 즐길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하여서는 최소한도의 요건 즉 건강 및 경제적 수익이 유지보장되어야 한다. 그래야 현재를 즐길 수 있고 나아가 불필요하게 불안한 미래때문에 우울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차원에서 노년기에 인생재충전 교육의 기회가 충분히 보장되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범정부차원에서 적극지원을 게을리하여서는 아니된다. 이는 곧 재정건전도를 높히는 수단도 되기 때문이다. 건강한 노년기의 삶을 영위하게 되면 정부부담의 의료비 등도 절감되기 때문이다.
이제 노년기의 재충전교육의 중요성을 새롭게 재인식할 필요가 있다. 이릉 위하나 범정부차원의 사회지원인프라가 최우선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개개인의 재충전교육의 필요성과 그 가치를 제대로 실감하여 재충전교육과정에서 배움의 즐거움 등과 함꼐 성취의 행복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 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배우는 것 그자체로서 감사하고 즐겨야 한다는 점이다. 이 배움을 통하여 어떠한 결과를 바라고 그 결과에 너무 연연해 하는 자세는 지양되어야 함은 말할 필요가 없다.